"1000만원 안 주면 성매매 알린다"…50대 남성 감금·협박한 10대들

김미루 기자 2023. 6. 16.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팅앱에서 조건만남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감금하고 협박한 남성 3명과 여중생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감금 등 혐의로 10대 남성 A씨 등 3명과 여중생 B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전날 오전 1시26분쯤 고양시 한 모텔 앞에서 50대 남성 C씨를 협박하며 차에 태워 4시간가량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 등 주범 남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채팅앱에서 조건만남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감금하고 협박한 남성 3명과 여중생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감금 등 혐의로 10대 남성 A씨 등 3명과 여중생 B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전날 오전 1시26분쯤 고양시 한 모텔 앞에서 50대 남성 C씨를 협박하며 차에 태워 4시간가량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B양을 내세워 채팅앱을 통해 조건만남을 하겠다며 C씨를 유인했다. 이후 "1000만원을 주지 않으면 가족에게 성매매 시도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했지만 C씨가 받아들이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5시8분쯤 고양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은 A씨 등 주범 남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