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의 짝사랑?…제재 가한 중국에 7천700억 원대 시설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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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이 중국 반도체 패키징 공장 건설에 43억 위안(약 7천700억 원) 투자를 약속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투자 발표는 중국 정부가 지난달 마이크론 반도체 제품 사용을 금지한 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마이크론의 투자 결정 시점이 지난달 중국 정부가 사이버 보안 우려로 중요 기반 시설에 마이크론 반도체 제품의 사용을 금지한 때와 일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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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이 중국 반도체 패키징 공장 건설에 43억 위안(약 7천700억 원) 투자를 약속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투자 발표는 중국 정부가 지난달 마이크론 반도체 제품 사용을 금지한 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향후 몇 년 내 산시성 시안에 있는 생산시설에 반도체 조립라인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이번 투자로 5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돼 총직원 수가 4천500여 명에 이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계획이 중국 비즈니스와 현지 직원들에 대한 우리의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마이크론의 투자 결정 시점이 지난달 중국 정부가 사이버 보안 우려로 중요 기반 시설에 마이크론 반도체 제품의 사용을 금지한 때와 일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미국 정치권은 중국 정부의 조치에 대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에 맞서 미국 기업에 은밀한 보복을 가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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