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펄펄나는 JYP·하이브, 아직 시작도 안했다?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3. 6. 16. 1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오름세를 기록하던 JYP엔터테인먼트는 14일 13만 8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이브 역시 JYP와 마찬가지로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치에 JYP 주가는 20%넘게 급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스트레이 키즈/사진=JYP

JYP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직 상승 모멘텀이 많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호성적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0시 기준 JYP엔터테인먼트는 전날에 비해 0.15% 오른 13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오름세를 기록하던 JYP엔터테인먼트는 14일 13만 8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이브 역시 JYP와 마찬가지로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이브는 14일 장중 30만 7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튿날인 15일에는 30만 500원의 종가로 장을 마감했다. 

JYP를 향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쏟아진 것은 한 달 전부터다. JYP는 지난 5월 15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JYP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3% 상승한 118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420억 원이었다.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치에 JYP 주가는 20%넘게 급등했다. 이후 꾸준히 우상향을 이어오고 있다. JYP의 호실적 배경에는 국내외 음반·음원 판매가 있었다.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290억 원, 해외에서 229억 원 등 총 51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엔터사의 기본에 충실한 JYP의 호실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확률이 높다. 먼저 JYP를 이끌어가는 그룹으로 성장한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이 역대급 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 2일 발매된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파이브스타)는 462만 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역대 대한민국 가수 초동 1위 기록을 세웠다. 또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통산 세 번째 1위에 오르며 해외에서도 선전했다. 

하반기에는 스트레이 키즈와 트와이스의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JYP의 현지화 전략인 글로벌라이제이션 바이 로컬라이제이션을 적용한 A2K 프로젝트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안타 증권 이환욱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전지역에서 급격하게 유입되고 있는 신규 팬덤을 고려하면 MG(개런티) 상승에 따른 실적 서프라이즈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세븐틴/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역시 JYP와 비슷한 흐름이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가 무산되며 횡보하던 하이브는 4월 초 급격하게 성장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앨범 '페이스'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가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10만 원 후반대에서 오르내리던 주가는 단숨에 20만 원 중반대로 뛰어올랐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서가 또 한 번 불을 지폈다. 골드만삭스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서를 발행하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를 37만 6000원으로 제시했다. 

2분기 및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세븐틴은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0집 'FML'로 455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스트레이 키즈가 신기록을 세우기 전까지 역대 대한민국 가수 초동 판매량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여기에 르세라핌이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1집으로 125만 장의 판매고로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며 힘을 보탰다. 

하반기에는 뉴진스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컴백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SM과의 협업으로 팬덤 플랫폼의 강자로 떠오른 위버스가 구독 서비스 등 수익화에 나설 예정이다. 유안타 증권 이환욱 연구원은 "2분기 합산 앨범 판매량은 역대 최대치가 예상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