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우도환 진짜 열심히 한다는 칭찬 한예종 동기들에게 많이 들어" [인터뷰M]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TOP 10 2위에 등극, 한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프랑스, 멕시코를 비롯한 40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K-액션을 전 세계에 알린 '사냥개들'에서 사우스포(왼손잡이) 아마추어 복서 '홍우진'을 연기한 이상이를 만났다.

김주환 감독의 전작 '청년 경찰'을 재미있게 봤을 뿐 감독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었다는 이상이는 "그냥 제가 떠오르셨나 보더라. '건우'가 답답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인물인데 그걸 중화하고 완급조절을 할 유연한 사람을 찾고 있었던 것 같다. 회사를 통해 제안이 들아왔고 내가 해보지 않은 액션에 도전해 보고자 생각해 도전했다. 저는 형이 있어서 작품을 통해 동생과의 관계를 가져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며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액션의 도전'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상이는 액션 도전 이전에 감량부터 해야 했다. 7kg 정도 체중을 감량하고 그 상태에서 온몸을 근육으로 만들어야 하는 외형적인 변신을 했다는 이상이는 "제가 진짜 먹는 걸 좋아한다. 올해 초 건강검진을 받으며 대장 내시경을 했는데 간호사분께 제가 마취 도중 어떤 말을 했는지 꼭 알려달라고 했었는데 내내 밥 달라는 말을 했다더라. 하루 금식하는 것도 힘들어하는데 먹는 걸 조절하며 장기간 살을 빼는 게 정말 힘들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 중반에 역할을 제안받아서 그때부터 복싱도 배우고 체중 조절을 천천히 했다는 이상이는 "그전까지는 헬스를 취미 삼아 하는 정도였는데 그때부터는 트레이너와 함께 전문적으로 운동을 했다. 단순히 이쁜 몸을 만들기 위함이 아니라 아웃복서에 맞는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체중 조절을 한 것. 복싱은 많이 맞는 종목이기도 하다. 그래서 맷집을 키우기 위해 복근도 키웠다. 저는 원래 오른손 잡이인데 캐릭터가 왼손잡이여서 그걸 바꾸는데도 많이 힘들었다."라며 전문 복서 같은 체형과 근육 디자인을 위해 꽤 오랜 시간 공들였음을 알렸다.
"복서들은 주먹을 주고받으면서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더라."라는 말을 한 이상이는 링 위에서 주먹으로 서로를 알아봤던 우도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위대한 복서들은 주먹 한방에 그 사람의 역사가 보이기도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극중 '건우'와 급속도로 친해지는 설정이다."라며 극중 '건우'와 '우진'이 어떻게 그렇게 금방 친 형제 이상의 관계가 될 수 있었는지를 설명했다.
김경남, 김고은 등 한예종 동기로부터 우도환의 칭찬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는 이상이는 "'얘 진짜 열심히 한다'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작품을 할 때 진심으로 하고 열정이 많다고 하던데 같이 대본 리딩하고 리허설을 해보니 정말 질문이 많은 배우더라. 얼마나 생각과 고민을 많이 하고 현장에 오는지 알겠더라. 군대도 다녀오면서 몸이 많이 근질근질했었구나 생각했다."라며 우도환의 첫인상을 고백했다.

우도환과는 분장실에서 함께 게임을 하며 더 친해졌다는 의외의 이야기를 하며 그는 "7,8회에서 둘의 애드리브가 진짜 많이 추가됐다. 농구공으로 복부를 치는 장면은 현장에서 갑자기 만든 장면이다. 둘이 같이 헬스장도 다니고 지방 촬영할 때 숙소도 같으니 같이 운동하고 편의점에서 닭 가슴살을 사 먹으며 전우애 같은 게 생겼던 거 같다."라며 작품 속 케미만큼 현실에서의 케미도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며 "우리 둘의 싱크로율은 정말 똑같다. 작품에서처럼 제가 형이지만 나이만 많고 동생에게 많이 의지했다. 액션도 우도환에게 많이 물어봤고 운동을 어떻게 하는지, 연기할 때 무슨 생각 하는지도 많이 물어봤다. 모바일 게임을 잘 하는 법도 많이 물어봤다. 저는 우유부단할 때가 종종 있는데 우도환은 꽤 강단이 있는 친구다. 주관이 확고해서 연기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며 우도환과의 관계를 이야기했다.
그래서인지 시청자의 반응 중 '나도 저런 형이 있으면 좋겠다' '건우진(건우, 우진을 붙여서 부르는 애칭)의 브로맨스가 보기 좋다'라는 말이 가장 좋았다고 꼽으며 "둘의 브로맨스로 끌고 가는 작품이었는데 실제로 그게 잘 드러난 것 같고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라며 시청자들의 관심에 감사했다.
이상이는 우도환의 눈빛 연기에도 감탄을 했다며 "6부에 '건우'가 수혈을 해 주는 장면이 나온다. 코로나 상황이고 병원이었기에 마스크를 쓰고 형을 살려야 한다고 눈물짓는데 눈으로만 보여줬던 그 장면이 너무 감동적이었다."라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장면을 꼽기도 했다.
며칠 전 고금리의 사채업자에 대한 뉴스가 나와 분노했다는 이상이는 "저희 작품과 연결 지어 생각하게 되더라. 나쁜 사람이 판치는 세상에서 권선징악을 그리고 싶다는 감독님의 이야기를 누누이 들었다. 좋은 마음이 좋은 마음을 낳는다는 말씀도 정말 많이 해주셨는데, 그래서 '건우'와 '우진' 덕에 세상이 변하고 선해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느냐에 따라 사람이 변할 수 있다 생각한다."라며 이 작품을 통해 사회적으로도 좋은 변화가 있기 바란다는 바램을 드러냈다.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수 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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