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베이비몬스터, YG의 미래…세대교체 나선다[초점S]

▲ 트레저(위), 베이비몬스터.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YG가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빅뱅 멤버들을 모두 떠나보냈고, 위너는 송민호가 군입대를 했으며 강승윤도 오는 20일 그룹 내 마지막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어 두 번째 군백기에 돌입했다. 또한 블랙핑크는 오는 8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들의 재계약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 YG는 미래를 이끌어 갈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에 'YG의 미래'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 트레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YG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은 최근 직접 나서서 트레저의 새 활동과 컴백 일정을 밝혔다. 양현석은 "트레저를 데뷔시켜놓고 일에 전념할 수 없게 된 상황에 대해 죄송하다"라며 "이번 트레저 신곡 발표에 변화가 일어났고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현석은 트레저가 오는 7월 5인조로 구성된 새로운 유닛 'T5' 활동을 할 예정이며 8월 완전체로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그는 "트레저가 좋은 음악을 많이 발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히며 트레저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트레저는 지난 7개월간 데뷔 이래 첫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고 17개 도시, 40회 공연으로 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이들은 오는 7월 2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리는 '워터밤 나고야 2023' 무대에도 오른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트레저가 오는 7월 새로운 유닛과 8월 정규 2집 '리부트'를 통해 또 어떤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높아진다.

▲ 베이비몬스터. 제공| YG엔터테인먼트

그런가 하면 데뷔를 앞둔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인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으로 한국인 멤버 아현 하람 로라와 태국인 멤버 파리타 치키타, 일본인 멤버 루카 아사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이들은 최종 데뷔 멤버 선발 과정을 담은 '베이비몬스터-마지막 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베이비몬스터는 전원 '올라운더' 실력을 갖춰 양현석과 YG 선배들의 극찬을 받으며 마지막 평가에 참여한 7인 모두 최종 데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양현석은 "'YG 패밀리'는 단순히 YG 가수들을 모아둔 것이 아니다. YG의 팬 여러분이야 말로 진정한 'YG 패밀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사와 로라는 여러분이 뽑아 주신 멤버"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베이비몬스터의 프리 데뷔곡 '드림'은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드림' 영상 공개 후 약 1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4000만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빌보드는 이들을 '주목해야 할 K팝 아티스트'로 선정했으며 "베이비몬스타가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K팝 장르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베이비몬스터는 올 가을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팀 활동은 물론 유닛 활동으로도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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