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후원금' 김재연 전 진보당 대표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전 대표가 건설노조로부터 1천여만 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19년 12월 건설노조가 조합원들을 통해 당시 민중당에 약 8천만 원의 후원금을 보낸 혐의를 수사하던 중 김 전 대표가 일부 후원금을 건네받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민주노총 건설노조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김재연(43) 전 진보당(민중당) 상임대표를 수사 중입니다.
오늘(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전 대표가 건설노조로부터 1천여만 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19년 12월 건설노조가 조합원들을 통해 당시 민중당에 약 8천만 원의 후원금을 보낸 혐의를 수사하던 중 김 전 대표가 일부 후원금을 건네받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정당 관계자는 김 전 대표가 처음입니다.
경찰은 건설노조가 개별 조합원들에게 현금을 걷은 뒤 단체 후원금 명목으로 민중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법인이나 단체와 관련된 자금으로는 정치 후원금을 기부할 수 없습니다.
김 전 대표는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기 의정부을 선거구 민중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고 그해부터 지난해까지 진보당 상임대표를 지냈습니다.
경찰은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4일과 15일 각각 김 모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과 문 모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사무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건설노조가 2019년 민중당의 각종 행사에 노조비 수천만 원을 쓴 혐의(횡령)도 수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피투성이 황보승희 "가정폭력 피해자…이혼해도 보복"
- "이게 4만 원 바비큐, 생수병 나눈 소주…바가지 당했다"
- 미혼 남녀 자만추로 저출생 해결?…'서울팅' 결국 재검토
- 대전 갓길 주차된 차 '활활'…만취 운전자가 들이받았다
- '출입금지' 한국조폐공사 직원, "크게 한방 해보고 싶다는 생각 해봤다" 솔직 발언
- 물고문에 화상도…개 18마리 죽이고 "아내와 불화 때문"
- [단독] "월급 천, 마약도 줄게" 수백 명 득실…그 방 실상 (풀영상)
- [단독] 돈가방 노린 대낮 '떼강도'…CCTV 고스란히 포착
- 한인 부부 미 시애틀서 피격, 만삭 아내 사망…범인 정체
- 돌려차기 가해자 사이코패스 27점…강호순과 같은 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