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실적·밸류 매력에 모멘텀까지…목표가↑-유안타

이정현 2023. 6. 16. 0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안타증권은 더블유씨피(393890)에 대해 "실적 및 밸류에이션 매력도, 모멘텀까지 보유한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2022년에서 2025년까지 더블유씨피의 연평균 성장률을 고려할 때 EV/EBITDA 멀티플 30배까지도 업사이드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추가 고객사에 대한 수주 계약 진행으로 생산능력 계획 확대 시, 30배 이상의 멀티플 적용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만 원 ‘상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더블유씨피(393890)에 대해 “실적 및 밸류에이션 매력도, 모멘텀까지 보유한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 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2022년에서 2025년까지 더블유씨피의 연평균 성장률을 고려할 때 EV/EBITDA 멀티플 30배까지도 업사이드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추가 고객사에 대한 수주 계약 진행으로 생산능력 계획 확대 시, 30배 이상의 멀티플 적용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2차전지 중에서도 분리막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분리막은 2차전지 소재 중 가장 노이즈가 적은 소재”라며 “분리막 특성 상 2분기부터 성수기이며 국내 분리막 기업 2024년 기준 평균 EV/EBITDA는 15배에 불과하다. 그리고 3분기에는 고객사 다변화가 기대되어 실적 및 밸류에이션 매력도, 수주 모멘텀까지 다 갖춘 소재”라 말했다.

이어 “국내 셀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 시, 높은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며 셀 기업들은 미국 내 소재 공급망을 듀얼 벤더 이상으로 가져가 각 소재 별 단가를 낮추고자 하는 니즈가 높다”며 “분리막 기업들도 고객사 다변화가 본격화될 수 밖에 없으며 장기 공급 계약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 말했다.

더블유씨피는 1분기가 분리막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1%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안정적인 가동률로 인해 동사 역시 꾸준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고객사 다변화 기대감까지 더해져 분리막 기업 내에서도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2024년부터는 헝가리 공장 본격 양산이 시작되면서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분리막 특성 상 높은 고정비로 인해 2023년 대비 영업이익률은 낮아질 수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안정적인 가동률로 인해 연간 20%대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