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검찰, 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 5개 혐의 '일단'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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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본격적인 재판을 앞둔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의 혐의가 줄어들었습니다.
미 연방 검찰은 15일(현지시간) 뱅크먼-프리드가 받는 13개 혐의 중 5개를 철회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당초 미 검찰은 작년 10월 FTX 붕괴 후 바하마에 있는 뱅크먼-프리드를 송환하기 위해 사기와 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 8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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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본격적인 재판을 앞둔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의 혐의가 줄어들었습니다.
미 연방 검찰은 15일(현지시간) 뱅크먼-프리드가 받는 13개 혐의 중 5개를 철회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철회를 요청한 혐의는 뉴욕 남부연방지검이 뱅크먼-프리드 송환 이후 추가로 기소한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 등 5가지입니다.
당초 미 검찰은 작년 10월 FTX 붕괴 후 바하마에 있는 뱅크먼-프리드를 송환하기 위해 사기와 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 8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이 5개 혐의 철회를 요청한 것은 바하마 법원이 미 검찰의 추가 기소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뱅크먼-프리드 측은 송환 이후 추가 기소된 5개 혐의가 당초 검찰이 제기한 혐의의 일부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과 바하마의 범죄인인도 조약에 위배된다며 공소 기각을 주장하는 소송을 두 나라 법원에 각각 제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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