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 계기로 관광 발전 전환점…과제도 산적

박성은 2023. 6. 1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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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강릉] [앵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아 강원도의 미래와 과제를 살펴보는 연속보도.

오늘(15일)은 마지막 순서로 특별자치도 발전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인 관광 활성화 전략과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봅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6년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첫해, 531만 명에 불과하던 관광객 수는 15년 뒤인 2021년에는 천2백만 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로 인한 관광 수입 역시, 2009년 2조 원 수준에서 2021년에는 3조 9천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강원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았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윱니다.

[심원섭/강원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장 : "기존에 있는 시설을 고도화시켜서 시군 간에 네트워크 형식으로 같이 운영할 수 있는 그런 상품들을 만들어서 또 체류할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도 본격적인 관광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최근 대만관광협회로부터 대만 관광객 150만 명 유치를 약속받은 데 이어, 대형 숙박 어플리케이션과 연계한 할인과 기념품 제공 등에 나섭니다.

또, 이달(6월) 한 달 동안 강원도 내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하는 등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제와 한계도 많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법 2차 개정안에는 빠진 내국인 면세점 설치 같은 핵심적인 조항을 3차 개정안에 반영하는 것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젭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연말까지 준비될 예정인 자치도법 3차 개정안에 넣을 관광 관련 특례 선별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례 선정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진흥기금 운용 권한 특례를 받았다는 이유로 정작 정부의 공모 사업에 참여하지 못해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재웅/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 "정말 치밀한 준비와 개정안에 반영시킬 내용들을 꼼꼼히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플라이강원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국제항공 노선이 중단된 양양국제공항의 정상화 여부와 시점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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