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극단적 선택→김영훈, 이엘 향해 “전부 그쪽 때문” [행복배틀]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김영훈이 차예련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전부 이엘 탓이라며 화를 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6화에서는 김나영(차예련)을 만나러 그의 집에 갔던 장미호(이엘)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김나영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나영이 SNS에 남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본 장미호는 도우미의 도움으로 잠겨있던 방문을 열고 김나영을 구해냈다.

뒤늦게 달려온 김나영의 남편 이태호(김영훈)는 장미호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난 후 “대체 왜 그러셨어요?”라고 따져 물었다.

이태호는 장미호에게 “불안정한 사람이란 거 아시잖아요. 제가 그때 이 응급실에서 말씀드렸잖아요. 그런 사람을 자극하시면 어떡합니까”라며 되레 화를 냈다.

이에 장미호가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라며 따지자 이태호는 “내가 모르는 줄 아십니까? 이 사달 전부 그쪽 때문이잖아요”라고 아내의 극단적 선택이 전부 장미호 때문이라고 말했다.

화가 난 장미호는 “지금 누굴 탓하는 거예요? 지금이 그런 말 할 상황이에요? 설마 김나영 씨가 뭐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진짜 모르시는 건 아니죠?”라며 김나영의 행동이 자신 때문이 아닌 이태호의 바람 때문이라는 걸 드러냈다.

하지만 이태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무튼 우리 나영이한테 뭔 일 생기면 가만 안 있습니다. 책임 소재 확실히 따질 테니 각오하시고요”라고 말해 장미호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사진 = ENA ‘행복배틀’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