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1인 가구 위한 집으로 ‘고즈넉한 한옥’ 채택 (구해줘 홈즈)[종합]

김지은 기자 2023. 6. 15. 23: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해줘! 홈즈’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집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이 채택됐다.

사진=MBC 예능 ‘구해줘! 홈즈’ 화면 캡처



15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직장까지 도보 10분 거리의 집을 찾으러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의뢰인은 직장이 있는 충정로역까지 대중교통으로 4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1~2억 원대의 전셋집을 찾았다.

방송인 김숙과 배우 김재화는 마포구 성산동으로 향했다. 첫 번째 집은 충정로까지 환승 없이 왕복 50분에 오갈 수 있는 곳이자 마성의 테라스가 있는 집이 있는 ‘마성의 테라스 하우스’였다.

김숙은 “테라스에서 고기 파티하기 좋다”며 “비 올 때 어닝을 내리고 의자에 앉아 빗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화는 마성의 테라스 하우스를 소개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는 테라스의 담을 타고 올라간 뒤 카메라를 들고 집 주변 전경을 보여줬고 김숙은 담의 높이를 보고 김재화가 내려올 것을 걱정했다. 김재화는 “밟을 곳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내려오다 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예능 ‘구해줘! 홈즈’ 화면 캡처



이어 두 사람은 서대문구 북가좌동으로 이동해 3개의 방이 있는 1억 원대 집을 소개했다. 넓고 감각적인 주방이 돋보이는 곳이 등장했고 김재화는 “나 여기 살래”라며 환호했다.

김숙은 공간마다 식물을 배치해 플랜테리어로 꾸며진 집을 보며 “내가 혼자 산 지 오래됐다”며 “혼자 있을 때 식물을 키우면 도움 된다”고 말했다.

김재화는 “미색 벽지에 톤 다운된 사진을 붙여 장식해서 식물이 더 돋보인다”며 “우드 톤의 가구가 조화되어 특유의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인테리어를 그대로 따라 하고 싶다”며 “심플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종로구 서촌으로 향한 김숙과 김재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며 맛집을 발견하고 중식을 즐긴 뒤 1962년 지어져 환갑을 맞은 한옥을 소개했다. 한옥이지만 일부분은 현대식으로 리모델링 집으로, 넓은 창 앞으로 고즈넉한 마당이 있어 매력적인 집이었다. 이를 본 양세형은 “혼자 살면 꼭 한번 살아보고 싶은 집”이라고 감탄하기도.

사진=MBC 예능 ‘구해줘! 홈즈’ 화면 캡처



방송인 양세형과 그룹 어반자파카 멤버 조현아는 마포구 연남동의 ‘감성 쇼룸하우스’를 소개했다.

조현아는 연남동에 맛집이 많다며 “쌀국수를 좋아한다”며 “또 기사식당을 좋아한다. 혼자 밥 먹기에 기사식당이 제격이다”라고 밝혔다. 양세형과 조현아가 소개한 공간은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하면서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1인 가구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두 사람은 마포구 아현동으로 이동해 리모델링된 구옥을 소개했다. 벽과 가구가 모두 흰색으로 꾸며진 집은 깔끔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조현아는 콩트를 하며 출퇴근 거리에 따라 아침 생활이 무엇이 달라지는지 보여줬고 도보 10분 거리에 떨어진 위치를 강점으로 소개했다.

사진=MBC 예능 ‘구해줘! 홈즈’ 화면 캡처



마지막으로 소개된 집은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곳으로 노출 콘크리트와 레일 조명, 빈티지 가구가 가득한 것이 특징이었다. 이른바 빈티지 하우스인 이곳은 창문 밖으로 보이는 이태원의 전경이 매력적인 곳이었다.

조현아는 “현재는 화가가 살고 있고 이전엔 CF 감독이 살았던 집”이라며 “건축가인 의뢰인이 창의적인 감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구해줘! 홈즈’에서 의뢰인의 선택을 받은 팀은 김숙과 김재화가 소개한 종로구 서촌의 한옥이었다.

의뢰인은 “중정 테라스가 매력적”이었다며 “아파트에서만 살아봐서 한 번쯤 한옥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직접 나선 스타들! 그들의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