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 1/3이 '유령 단체'
차유정 2023. 6. 15. 23:37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 3곳 가운데 1곳이 존재하지 않거나 활동 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안부가 지난해부터 만 천195개 비영리 민간단체를 조사한 결과 등록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단체를 3천7백여 곳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2천8백여 개 단체는 자진말소를 희망하거나, 주소지 미 소재 또는 실체적 활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행정기관에서 직권말소 조치하고 있습니다.
등록요건 미충족 단체 가운데 나머지 960여 곳은 말소를 희망하지 않고 등록요건을 보완 중입니다.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예산은 200억 원 미만 수준입니다.
중앙 부처나 지자체에 등록된 단체는 보조금 지원사업에 공모할 수 있고,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기부 관련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행안부는 앞으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요건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하버드 의대 '시신 팔이' 덜미...신체 일부 우편으로 판매
- 실종 아들 보상금 노린 생모 손 들어준 재판부...대체 왜? [Y녹취록]
- BTS 슈가, 中 정부 한한령 언급…“중국 투어요? 韓 가수 일할 방법 없어”
- '돌려차기 男' 사이코패스 지수 '높음' 재범 위험성 기준점도 훌쩍 넘겨
- 스웨덴 인플레 주범은 비욘세? 경제 전문가 “월드투어가 영향 미친 듯”
- '스텔스 장마' 이어..."보지 못한 불규칙한 태풍 찾아올 수도" [Y녹취록]
- 초등생이 그린 금연 포스터 "그리기도 귀찮다" [앵커리포트]
- "트럼프 모습 너무 의연"...세기의 장면에 음모론 '일파만파' [Y녹취록]
- 100만 건 육박한 폐업...일자리 못 찾는 자영업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