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크라 대반격 지원'…미국에 155㎜ 포탄 제공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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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패전국으로 무기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해온 일본이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에 155㎜ 포탄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WSJ는 이미 한국은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수십만 발의 155mm 포탄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금까지 155㎜ 포탄을 200만발 이상 제공했고 동맹국에 무기 공급을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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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日유권자 분쟁 개입 불안해해"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2차 세계대전 패전국으로 무기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해온 일본이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에 155㎜ 포탄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논의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일본이 미국에 155㎜ 포탄 제공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지원하느라 바닥난 미국의 무기고를 보충하기 위한 방안이다.
WSJ는 이미 한국은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수십만 발의 155mm 포탄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일본이 언제, 얼마나 많은 포탄을 공급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 방위성은 미국이나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공급할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미국과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미국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금까지 155㎜ 포탄을 200만발 이상 제공했고 동맹국에 무기 공급을 압박해왔다. 13일에는 155mm 포탄 등 추가 군사 지원책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한 달에 9만발 이상의 155mm 탄약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 측은 "(전쟁 발발 이후) 18개월 간 미국의 군사 산업 기반과 재고가 과도하게 소모됐다"며 "우린 일본을 비롯한 50여개국과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계속 협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일본은 우크라이나에 방탄 조끼와 헬멧 등 비살상 물품을 제공해왔다. 다만 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선언한 '무기수출 3원칙'에 근거, 살상 무기의 우크라이나 이전을 배제했다.
WSJ는 포탄 공급 계획이 직접 분쟁지역에 살상 무기를 보내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많은 유권자들이 해외분쟁에 자국이 휘말리는 것을 불안해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도 일본에 공식적인 무기 요청을 자제해왔다.
지난 5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7개국(G7)정상회담에서 "모든 나라가 우리에게 도움을 주기 원하지만 특정 입법, 헌법상의 문제가 있다는 걸 이해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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