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이 휴식처로…밀양 아북산 도시생태휴식공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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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광산개발로 훼손됐던 경남 밀양의 아북산 공원이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탄생했다.
밀양의 옛이야기를 담아 조성된 둘레길로 밀양읍성과 아리랑 고개다리 사이에 도시생태휴식공간이 위치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이해 아북산의 명품 휴식공간을 찾아 도심 속에서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을 즐겨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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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광산개발로 훼손됐던 경남 밀양의 아북산 공원이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탄생했다.
밀양시 내일동에 위치한 아북산은 조선시대 밀양읍성 관아의 북쪽에 있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1974년 공원으로 지정돼 현재 밀양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아북산 공원은 과거 광산개발로 인해 지형과 산림이 심각하게 훼손돼 사람들이 찾지 않는 훼손지였다. 시는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자연마당에 총 27억원(국비 22억, 시비 5억)을 투입해 생태복원을 추진했다. 밀양 아리랑 우주천문대 공사에서 발생된 사토를 아북산에 성토해 과거 아북산 원형복원을 위한 기초를 다지게 됐다. 이후 2019년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이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0억원(국비 9억, 시비 21억)으로 2021년 착공, 올해 6월 준공했다.
아북산의 도시생태휴식공간 중에는 피암터널 형식의 에코로드와 내부에 경관타일이 눈에 띈다. 에코로드의 경관타일은 사과의 역사적 의미를 상징하는 4가지 테마와 국가관과 인간관을 상징하는 3가지 테마, 명구명언의 3가지 테마 등 총 10가지의 테마가 있어 아이들의 교육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에코로드 내부의 개방된 창으로 밀양 시내가 한눈에 보여 사진촬영의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과거 울창했던 산지의 식생복원을 위해 교목류, 관목류, 초본류 등 39개 종 5만여 주의 수목을 식재했다.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노라면 숲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휴식공간의 상부에는 야외학습장과 초화류를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현장 자연체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 아리랑 고갯길은 밀양 영남루, 밀양읍성, 밀양 아리랑 우주천문대, 밀양아리랑대공원, 제사고개로 이어지는 길이다. 밀양의 옛이야기를 담아 조성된 둘레길로 밀양읍성과 아리랑 고개다리 사이에 도시생태휴식공간이 위치한다. 둘레길을 걸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벗 삼아 쉬어가는 명품 휴식공간으로 가족 여행과 커플 여행 모두에 안성맞춤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이해 아북산의 명품 휴식공간을 찾아 도심 속에서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을 즐겨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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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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