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LG 김현수 "안 되고 있음에도, 야구가 정말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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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베테랑' 김현수(35)가 부진을 씻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주 키움 3연전 내내 벤치에 있었던 심정으로 김현수는 "처음 겪어보는 일인데, 힘들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힘들 것 같아 힘들다고 생각 안 했다. 그때 내가 야구가 싫어졌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안 되고 있음에도 야구는 정말 매일 보고 싶고 하고 싶었다"며 "항상 간절함을 가지고 있기에 내려놓고 싶지 않았고, 빨리 무엇이 부족한지 찾고 싶었다. 베테랑이라고 하지만 아직 야구를 할 일이 더 많고, 이런 경험을 통해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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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김현수(35)가 부진을 씻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LG는 1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9-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주중 잠실 삼성전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으며, 37승2무23패로 SSG 랜더스(36승1무23패)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김현수는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었다. 시즌 개막 후 한 달간 타율 0.400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5월부터 급격히 무너졌다. 5월 타율은 0.148까지 떨어졌다. 6월에 들어서는 전날 경기까지 타율 0.194로 1할대에 머물렀다. 지난 6~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연전 내내 벤치에 머물러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김현수는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 1삼진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감이 되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김현수는 4회말 솔로포로 추격의 시동을 건 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안타, 타선이 한 바퀴 돌아 두 번째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 김현수는 KBO 12번째 1100득점, 6번째 400 2루타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현수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스윙을 못했었다. 아무래도 허리가 아픈 뒤 괜찮아졌음에도 힘을 못 받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많은 것들에 변화를 줬다"며 "힘을 쓰려고 쓸데없는 곳에 힘을 많이 주고, 왼쪽 어깨를 빨리 쓰려고 하다 보니까 모든 게 다 안 좋아졌다"고 그동안의 부진 원인을 밝혔다.
지난주 키움 3연전 내내 벤치에 있었던 심정으로 김현수는 "처음 겪어보는 일인데, 힘들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힘들 것 같아 힘들다고 생각 안 했다. 그때 내가 야구가 싫어졌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안 되고 있음에도 야구는 정말 매일 보고 싶고 하고 싶었다"며 "항상 간절함을 가지고 있기에 내려놓고 싶지 않았고, 빨리 무엇이 부족한지 찾고 싶었다. 베테랑이라고 하지만 아직 야구를 할 일이 더 많고, 이런 경험을 통해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슬럼프 극복 방법으로 김현수는 "원래 배트와 장비를 많이 바꾸는 스타일이었는데, 처음 시작했을 때 (사용했던 것으로) 계속 가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려 한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위축되는 걸 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그러다 보면 야구할 때 소심해지고 소극적으로 변하고, 모든 게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마인드를) 잘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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