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청결 애써준 직원들에게 전하는 '감사'…음악에 담아"

CBS노컷뉴스 한혜인 기자 2023. 6. 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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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신학대학교 학생들이 오늘(15일) 교내외 환경 미화를 담당해온 용역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연주회의 주인공은 장로회신학대학교 시설 관리와 청소에 힘써온 용역 직원들입니다.

백하슬기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음악학과"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시간이 직원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축복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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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로회신학대학교 학생들이 오늘(15일) 교내외 환경 미화를 담당해온 용역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캠퍼스에서 평소 느끼지 못했던 따듯한 마음이 음악을 통해 전해지는 감동의 현장을 한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장로회신학대학교 채플실 앞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연주회의 주인공은 장로회신학대학교 시설 관리와 청소에 힘써온 용역 직원들입니다.

창작곡 연주 수업을 듣는 장신대 교회음악학과 학생들은 용역 직원들을 생각하며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직원들에게 선사했습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학생들이 15일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학교 채플실 앞에서 용역 직원을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현장음] "일상 뒤에 일상 보이지 않는 수고함에 헌신함에 감사합니다"

교내외 시설 관리와 청결 유지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임대훈(2학년)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음악학과
"학교를 섬겨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고 감사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걸 기억하게 되는 연주였으면 좋겠습니다."

담당 교수인 백하슬기 교수는 수업에 출석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연주회 참석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백하슬기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음악학과
"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시간이 직원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축복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연주회에 자리한 약 스무 명의 직원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호응했습니다.

때로는 기분 좋은 미소를 머금기도 하고, 감동한 얼굴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배경자 씨 / 장로회신학대학교 연주회 참석자
"은혜가 되고 만약에 안 믿는 분들이 있다면 여기에서 조금이나마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생들의 감사 인사를 담은 연주가 뒤에서 묵묵히 애써온 직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영상기자 정선택, 영상편집 조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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