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우박피해 농가 등 긴급지원 특별지시

2023. 6. 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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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는 최근 대규모 발생한 우박과 지난 봄 여러 차례에 걸쳐 발생한 냉해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2차 피해 최소화 방안을 긴급히 마련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기상으로 농가가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신속한 복구지원에 가용한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하고, 시군․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농가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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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이철우 경북지사는 최근 대규모 발생한 우박과 지난 봄 여러 차례에 걸쳐 발생한 냉해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2차 피해 최소화 방안을 긴급히 마련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25일 경죽도에 까르면 생육 및 품질 저하, 결실 불량 등 농작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생육 촉진제, 영양제, 비료 등 영농자재 구입비를 제공한다.

대상 면적은 총 2만5천㏊이며 지원기준은 ㏊당 20만원이다.

또 피해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자체 재원인 농어촌 진흥기금 100억원을 확보해 농가당 500만원을 1% 저리로 융자해주기로 했다.

가을 수확기에는 우박 피해 등으로 상처를 입는 중·저급품 사과를 가공용으로 수매해 가격 하락을 막고 농가소득을 보전해줄 방침이다.

도는 이상기온으로 재해가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할 수 있는 서리 방지 시설 지원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4∼5월 5차례에 걸친 냉해로 2만886㏊에서 과수 등 농작물 피해가 났으며, 지난 8∼12일 우박이 쏟아져 과수와 노지 채소 등 1천712㏊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우박과 냉해 피해는 사과, 복숭아, 자두 등 과수가 2만1천973ha로 가장 많고 고추 174㏊, 감자 109ha 등이다.

과수는 개화기와 과육기에 피해가 발생해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줄 것으로 우려된다.

도는 이번 지원과 별개로 이달 말 중앙정부 복구계획과 복구비가 확정되면 재해복구비 기준에 따라 ㏊당 249만원(과수 기준)의 농약 대금, 농가별 피해율이 50% 초과하는 경우 4인 가족 기준 13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율이 30% 이상으로 농축산 경영자금을 지원받은 농가에는 이자 감면과 상환 연기도 추진한다.별도 경영자금을 희망하는 농가에는 재해 대책경영자금도 추가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기상으로 농가가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신속한 복구지원에 가용한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하고, 시군․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농가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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