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눈빛의 파마머리 김혜수·전국구 밀수왕 조인성

[서울=뉴시스] 영화 '밀수' 스틸. 2023.06.15.(사진 = 외유내강, NEW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강렬한 눈빛으로 밀수판에 들어간 김혜수, 전국구 밀수왕으로 변신한 조인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 '밀수' 배급사 NEW는 15일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등 열연한 배우들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에서 김혜수는 밀수판에 뛰어든 '조춘자' 역으로 스크린을 찢고 나올 것 같은 강렬한 눈빛과 웨이브를 살린 파마머리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끌었다. 춘자의 절친이자 밀수판의 맏언니 '엄진숙' 역의 염정아는 진중하면서도 의리 있는 해녀들의 리더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영화 '모가디슈'에 이어 류승완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조인성은 사업가적인 면모와 악독한 기질로 밀수판을 접수한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 역에 안성맞춤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조춘자와 엄진숙 사이에서 찍 소리 한번 못내 본 막내 '장도리' 역의 박정민은 특별한 의상과 분장으로 70년대 레트로 분위를 소화해냈다.

군천 밀수판에 불나방처럼 뛰어든 이들을 잡아들이는 데에는 세관계장 '이장춘' 역의 김종수가, 갈매기 눈썹에 짙은 화장의 다방 마담 '고옥분' 역엔 고민시가 깜짝 변신했다.

한편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다음달 26일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