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민주 의원단 "中, 단체관광 전향적 검토 약속"

임광빈 2023. 6. 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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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뜻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문제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검토를 약속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베이징에 도착해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난 더불어민주당 의원단.

베이징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방중 결과를 설명하며, 중국이 자국민 단체여행 허용 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중국 외교부가 전향적 검토를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국 부부장(외교부 쑨웨이둥 부부장)에게 이야기하니 그다음 날 담당 국장급에서 연락이 와서 저는 이 문제는 조금 더 노력하면 긍정적인 조치가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는 한국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한 감정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국 정부 당국자나 각급 기관) 정책 결정에 영향력 미치는 싱크탱크도 직접표현, 행간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중국도 더 이상 한중관계 악화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

방중 시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계획한 것으로, 외교부는 물론 주중 한국대사관과도 이미 소통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중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더 많이 만나고, 대화하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뒤이어 중국을 방문한 민주당 소속 의원 7명도 중국 외교부와 전국인민대표대회 관계자를 만나는 한편, 티베트 관광문화국제박람회 등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민주당 의원들의 잇단 중국 방문에 대해 양국관계가 어려운 때일수록 양국 정부와 각계 인사간 소통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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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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