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방위산업 혁신단지…‘방산업체 집적화 관건’

오중호 2023. 6. 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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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민선 8기 전라북도가 방위산업 혁신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구시설과 전문 인력 양성에 이어 방산업체 참여도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붉은 섬광을 뿜으며 누리호가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누리호의 동체는 가볍고 강도가 센 탄소 복합재로 만들었습니다.

전라북도는 발사체 핵심 소재를 중심으로 우주 항공 분야 생태계 조성을 추진합니다.

전북대학교가 국내 처음으로 내년에 방위산업학과를 엽니다.

군특성화고 전형을 도입하고 졸업 뒤 전원 희망 기업에 취업 기회를 줄 계획입니다.

[양오봉/전북대학교 총장 : "우리 전라북도가 이제 방산의 메카가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지금 하고 집중적으로 저희가 뛰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인공지능과 로봇, 양자기술과 드론 등 방산 혁신단지를 추진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새만금 연구실증 단지를 짓기로 한 가운데, 방산 특화 연구센터 설치와, 방산업체 참여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전인석/LIG넥스원 인사지원실장 : "K-방산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류 인재 양성 공급이 시급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년 뒤 K-방산 규모가 50조 원까지 확대되면 15만 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강은호/전 방위사업청장 : "첨단 과학 기술의 산실이기도 합니다. 한 시대의 무기 체계는 그 시대에 출현된 최고 첨단 기술의 집합체입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전쟁에 지니까요."]

글로벌 방산 경쟁에서 전북이 후발 주자인 만큼, 다른 시도와의 협업도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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