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만들어 내는 ‘심상치 않은 점’…EBS1 ‘명의’
임지선 기자 2023. 6. 15. 20:47
자외선이 점점 강해지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만성적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의 다양한 원인 중 하나다. 피부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단이 어렵지 않고 조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다른 피부질환과 혼동해 병을 키우기 쉽다. 16일 EBS 1TV <명의>에서는 ‘수상한 ‘점’ 찾아라! 피부암’ 편을 방송한다.
평생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았던 60대 환자는 입 주위에 점이 있었다. 복점이라고 불렸으나 점점 커지고 가려워지는 등 변화가 나타나 병원에 방문했다가 기저세포암 진단을 받았다. 80대 환자는 손톱에 까만 세로줄이 생겨 피부과에서 무좀 치료만 받았다. 염증과 피고름이 동반돼 뒤늦게 병원을 다시 찾았으나 이미 악성 흑색종 말기로 발전해 있었다.
가장 흔한 기저세포암은 특성상 전이되는 사례가 거의 없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그러나 편평세포암과 흑색종은 다른 암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고, 항암·방사선 치료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피부과 전문의 노미령·최지웅 교수와 함께 피부암의 원인과 수술법, 자가진단법 등을 알아본다. 방송은 오후 9시55분.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울 한복판 ‘알몸 박스’ 활보한 여성 등 3명 공연음란죄 기소
- 40대 개그맨 ‘음주운전’···가드레일 들이받고 차량 전복
- [단독] “수천만원 받았다” 카라큘라·구제역 ‘렉카연합’ 녹취입수
- 울산 아파트 화단 ‘7500만원 돈다발’ 주인은 80대 남성
- 트럼프 주먹 불끈 티셔츠, ‘2시간 9분’ 만에 중국 쇼핑몰 등장
- 원희룡 “한동훈, 토론할 때 옆에서 쫑알쫑알···대통령·영부인 악역 만들어”
- [속보]검찰 ‘이태원 참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징역 7년 구형
- 이원석 검찰총장 “사이버레커, 구속수사 적극 검토···범죄수익도 환수”
- ‘성화 봉송’ BTS 진 “너무 영광···아미 여러분께 진심 감사”
- 윤석열 대통령 탄핵·임기 단축 조기 대선, 실현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