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상보]

원성윤 2023. 6. 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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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3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 7시 30분께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경고 입장'을 발표하며 도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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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북한이 63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4일 북한의 장소가 공개되지 않은 곳에서 지난 1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 시험발사 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13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사진=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 7시 30분께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날 도발은 한미 연합 '화력격멸훈련' 반발 차원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직접 주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참관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 한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99년 6월 15일 북한은 서해에서 꽃게잡이 어선 통제를 빌미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면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전투에 나섰던 우리 해군 장병들은 북한 경비 함정들을 제압하고 NLL을 지켰다"고 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경고 입장'을 발표하며 도발을 예고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경고 입장에서 "남조선 주둔 미군과 괴뢰군은 각종 공격용 무장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하여 우리 국가를 겨냥한 '련합합동화력격멸훈련'이라는 것을 벌려놓고 있다"며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불가피하다"고 위협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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