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양초등학교(교장 윤미경)가 학교 내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작가와 만남의 달을 운영한다.
화양초는 학생들의 도서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학교 내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6월 한 달을 ‘작가와 만남의 달’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주에는 1, 2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베스트셀러 ‘엄마 자판기’, ‘아빠 자판기’의 저자 조경희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그림책 작가와 함께 그림책 제작 과정을 알아보고, 일상생활의 다양한 경험과 가족 이야기를 그림책 씨앗 화분으로 표현하는 등 그림책 작가가 돼보는 독서 활동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실제로 읽었던 책을 쓰신 작가님과 이야기하면서 책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을 더 많이 읽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4일에는 3, 4학년생을 대상으로 ‘욕 좀 하는 이유나’ 저자인 류재향 작가의 만남이 이뤄졌으며 오는 29일에는 5, 6학년생을 대상으로 ‘불량한 자전거 여행’ 도서의 저자 김남중 작가의 초청이 예정돼 있다.
윤미경 교장은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책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독서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