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통신망 한때 장애…"서버 과부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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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 재난 대응 기관 간 단일 통신망의 그룹통화가 한때 장애를 빚다가 복구됐습니다.
오늘(15일) 낮 12시 15분쯤 소방, 경찰, 지자체 등 재난대응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한 전국 단일 재난안전통신망의 그룹통화 연결이 지연되는 문제가 생겼으나 낮 1시 35분쯤 복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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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 재난 대응 기관 간 단일 통신망의 그룹통화가 한때 장애를 빚다가 복구됐습니다.
오늘(15일) 낮 12시 15분쯤 소방, 경찰, 지자체 등 재난대응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한 전국 단일 재난안전통신망의 그룹통화 연결이 지연되는 문제가 생겼으나 낮 1시 35분쯤 복구됐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차적으로 서버 과부하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재난안전통신망과 연계된 경찰 무전망도 일시적으로 먹통이 됐다가 복구됐습니다.
행안부는 경찰, 소방 등에 "재난안전통신망 그룹통화에 문제가 있어 조치 중에 있다"라며 "복구될 때까지 112 등 기능에서는 폴리폰, 업무폰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라는 안내문을 보냈습니다.
소방당국은 재난안전통신망과 연계되지 않은 별도의 무전망을 갖춘 만큼 무전통신에 차질을 겪지 않았습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정부 부처, 지자체, 경찰, 소방, 해경, 군, 의료기관 등 재난 대응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해 신속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 단일의 무선 통신망입니다.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때 경찰·소방·지하철공사 등이 서로 다른 무선통신망을 사용해 구조가 지연됐던 상황의 재발을 막기 위해 도입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구축 계획이 수립됐고 2018년부터 총 1조 5천억 원을 들여 구축하기 시작해 2021년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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