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새벽 4시 매진? 경찰, ‘그대가 조국’도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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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소위 조국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의 박스오피스 순위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 영화관과 쇼박스, 키다리스튜디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배급사 3곳 본사가 순위 조작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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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소위 조국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의 박스오피스 순위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 영화관과 쇼박스, 키다리스튜디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배급사 3곳 본사가 순위 조작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 수색했다.

현재 관객 수가 조작된 정황이 포착된 영화는 쇼박스가 배급한 ‘비상선언’, 키다리스튜디오의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사극 등 모두 4편이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이들 4편을 적시하는 동시에 관객 수 조작 의심 영화 목록으로 ‘그대가 조국’을 포함한 수십 편을 함께 올렸다.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조작 정황이 포착될 경우 영화관·배급사 등을 추가 입건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대가 조국’은 조 전 장관 취임과 검찰 수사,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재판 등을 기록했다는 다큐멘터리다. 조국 사태와 관련해 조 전 장관 부부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온 이들이 대거 출연해 검찰과 언론, 법원 판결을 비판한다. 작년 5월 개봉해 누적 관객 수 33만3633명, 누적 매출액 31억원을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보면, ‘그대가 조국’은 개봉 첫날 2만4455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간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그러다 2022년 7월 4일 관객수 21명, 일간 박스오피스는 55위까지 떨어졌는데, 이틀 뒤 갑자기 일간 박스오피스 순위가 8위(987명)까지 치솟으며 ‘역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7월 10일까지 10위권대를 유지하다가 같은 달 11일 이후로는 상영 점유율이 0%대로 주저앉았다.
그대가 조국 배급사인 엣나인필름의 정상진 대표는 관객 수 조작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많은 분이 좌석 후원을 해주셨고, 이분들의 후원금은 상영관 확보에도 도움이 됐다”며 “후원인을 위한 시사 상영의 경우 관람환경이 좋지 않은 좌석은 배급사에서 지불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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