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신의 탑’ 알리기 심혈…옥외광고에 컬래버까지

넷마블 하반기 사업 선봉장…내달 전세계 동시 출시

넷마블이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사전 모객에 한창이다. 최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대형 전광판 4곳에 옥외광고를 개제했다.[제공=넷마블]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알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내달 출시를 앞두고 홍대 옥외광고, 이마트24 컬래버레이션 등 사전 모객에 한창이다.

넷마블은 신작 모바일 RPG ‘신의 탑’을 오는 7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전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브랜드사이트 및 앱마켓을 통해 사전등록을 접수 중이다.

‘신의 탑’은 전세계 60억뷰를 기록한 네이버 인기 웹툰 ‘신의 탑’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수집형 RPG다. 주인공 ‘스물다섯번째 밤’이 ‘탑’을 오르며 일어나는 사건을 담은 원작의 이야기를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듯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의 탑’은 넷마블의 하반기 첫 신작이다. 넷마블은 7월 ‘신의 탑’을 시작으로 8월 서브컬처 전략게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9월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3종의 신작을 연이어 출시할 방침이다. ‘신의 탑’은 하반기 넷마블의 사업 성과를 이끌 선봉장인 셈이다.

넷마블은 이마트24와 손잡고 ‘신의탑’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출시했다.[제공=넷마블]

이에 넷마블은 ‘신의 탑’ 알리기에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최근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대형 전광판 4곳에 ‘신의 탑’ 사전등록을 알리는 옥외광고를 게재한 것이 대표적이다. 홍대입구역 인근은 원작 웹툰 및 ‘신의 탑’ 게임의 핵심 공략층인 10~20대층이 몰리는 지역이다. 넷마블은 홍대입구역 출입구에도 ‘신의 탑’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이와관련 넷마블 심병희 마케팅 그룹장은 “원작을 접했을 10~20대에게 ‘신의 탑’ 브랜드를 직접 알리고자 홍대 일대에 광고를 진행하게 됐다”며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제작된 게임 영상을 광고로 제작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보행자들의 시선을 잡고자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넷마블은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와도 손잡았다. 8월 31일까지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신의 탑’ 컬래버레이션 상품 ‘김밥의 탑’, ‘삼김의 탑’, ‘햄버거의 탑’, ‘토핑의 탑’ 등을 판매한다. 원작의 ‘탑’을 콘셉트로 삼아 거대 사이즈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구매자에게는 ‘신의 탑’ 게임 아이템 쿠폰이 제공된다. 내달 7월 16일까지 이마트24 앱에서 미니게임 이벤트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