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증가하는 노인학대…학대 행위자는 '아들<배우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인학대 사례가 최근 5년간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재학대 건수는 전체 학대 사례 중 12%인 817건으로, 전년보다 10.6% 증가했습니다.
과거에는 부모와 자식이 함께 사는 가구가 많아 아들이 부모를 학대하는 사례가 더 많았으나, 노인 부부 둘이 사는 가구가 늘면서 2021년부터 가해자 중 '배우자'가 최다 비중을 차지하게 된 걸로 보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인학대 사례가 최근 5년간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제7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2022년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노인학대 신고 건수가 1만 9,552건으로 전년보다 161건, 0.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노인 학대 신고·판정 건수는 2018년 1만 5,482건에서 지난해 1만 9,552건으로, 5년 연속 꾸준히 늘었습니다.
학대 신고·판정 후 종결됐다가 다시 학대가 발생한 '재학대'도 늘었습니다.
지난해 재학대 건수는 전체 학대 사례 중 12%인 817건으로, 전년보다 10.6% 증가했습니다.
또 배우자 학대는 늘었고, 아들이 한 학대는 감소했습니다.
배우자가 한 학대가 2,615건으로 전체 학대 사례 가운데 34.9%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남편이 가해자인 사례가 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대 행위자가 아들인 사례는 2,092건으로 전체 학대 가운데 27.9%를 차지했습니다.
과거에는 부모와 자식이 함께 사는 가구가 많아 아들이 부모를 학대하는 사례가 더 많았으나, 노인 부부 둘이 사는 가구가 늘면서 2021년부터 가해자 중 '배우자'가 최다 비중을 차지하게 된 걸로 보입니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강민경, '열정페이 논란' 종결?…노무사 점검받은 파격 채용 공고
- 송중기, 아들 아빠 됐다…로마서 아내 출산 소식 전해
- "회식 좋아요" 직장인 2명 중 1명 긍정적, 이유 물으니
- "음주운전 신고했냐? 같이 죽자"…30cm 흉기 휘두른 전과 4범
- 불구속 재판받던 절도범, 차 문 열고 또 절도…결국 구속
- "이게 4만 원?" 바가지 논란에 조사…담당 과장은 '명퇴'
- "공연음란죄로 고소해야"…누리꾼 놀라게 한 '도서관 사진'
- "버릴 땐 언제고"…54년 만에 나타나 3억 받겠다는 생모
- "악취 나요" 여수 쌍봉천 물고기 집단 폐사…왜?
- "편하게 식사만"이라더니 '일장 연설'…말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