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구 “‘범죄도시2’ 광탈, 3편 합격하고선 벌떡 일어나 환호”[EN:인터뷰②]

배효주 2023. 6. 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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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에서 마동석을 '폭풍 어시스트'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최동구.

최동구는 "'범죄도시'를 너무 재밌게 봐서 오디션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었는데, 2019년 '범죄도시2' 오디션이 잡혀서 준비해 갔지만 '광탈'했다. 빌런 캐릭터였는데, 이것 저것 준비한 걸 해봤지만 바로 떨어졌다.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생각했다"며 "그러다 '범죄도시3' 오디션 기회가 오게 됐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합격을 알리는 마동석 선배님의 전화번호가 휴대폰에 뜰 때 기분이 아직도 생생하다. 벌떡 일어났던 기억이 난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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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범죄도시3'에서 마동석을 '폭풍 어시스트'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최동구. 그가 "사실은 '범죄도시2' 오디션에서 '광탈'했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최동구는 6월 15일 서울 강남에서 뉴스엔을 만나 '범죄도시3' 합류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5월 31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에서 마석도(마동석)와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북부서 마약반 팀원 황동구 역을 맡아, 신종 마약 '하이퍼'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소탕하며 마석도의 든든한 조력자로 맹활약한 최동구.

'범죄도시3'가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천만 달성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최동구는 "성원에 너무나 감사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여태까지 작품 활동을 꾸준히 했지만, 이렇게 호흡이 긴 역할은 '범죄도시3'가 처음이었다. 그런 작품이 천만을 앞두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끼니까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사 대표님, 마동석 선배님이 '손익분기점만 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범죄도시3' 출연진들끼리는 이럴 수록 경거망동 말고 조심하자는 분위기인 것 같다. 단톡방도 조용한 편이다. 우리 영화가 잘 돼서 기분이 좋은 건 맞지만, 한국영화 산업도 같이 잘 되어야 한다는 마음들이다. '범죄도시3'를 계기로 한국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는 관객분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캐릭터 이름이 성을 뺀 본명과 같은 '황동구'다. "대본에서 분량을 확인하고, '이 역할을 잘 책임져야 겠구나' 하는 부담이 생겼다"고 밝힌 최동구는 "기분 좋은 설렘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마동석 선배님이나 제작자 분들께 '왜 캐릭터 이름이 동구냐'고 직접적으로 여쭤보지는 않았지만, 저를 대중에게 더 알리기 위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감히 짐작해본다"며 "마동석 선배님께서 문자로 '황동구 형사 역할이야' 하셨는데,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최동구는 "사실 '범죄도시2' 오디션에서 낙방했었다"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최동구는 "'범죄도시'를 너무 재밌게 봐서 오디션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었는데, 2019년 '범죄도시2' 오디션이 잡혀서 준비해 갔지만 '광탈'했다. 빌런 캐릭터였는데, 이것 저것 준비한 걸 해봤지만 바로 떨어졌다.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생각했다"며 "그러다 '범죄도시3' 오디션 기회가 오게 됐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합격을 알리는 마동석 선배님의 전화번호가 휴대폰에 뜰 때 기분이 아직도 생생하다. 벌떡 일어났던 기억이 난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귀띔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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