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하수슬러지·음식폐기물 통합처리로 연간 15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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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녹산하수처리시설에 새로운 처리공정과 통합처리시설을 도입해 연간 15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또 하수 슬러지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로 전력을 생산해 녹산하수처리시설 전기 사용량의 약 50%를 충당했고, 슬러지 발생량이 20% 이상 줄어 연간 운영비용 11억여원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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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녹산하수처리시설에 새로운 처리공정과 통합처리시설을 도입해 연간 15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통합처리시설은 하수슬러지와 음식물 폐수를 병합해 처리하는 시설로 지난 2016년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도입을 추진했다.
시는 먼저 슬러지 처리 과정에 발생하는 폐수의 고농도 질소를 제거하는데 미생물 아나목스(ANAMMOX)를 사용하는 공법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 연간 4억여원의 유지 관리비 등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 하수 슬러지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로 전력을 생산해 녹산하수처리시설 전기 사용량의 약 50%를 충당했고, 슬러지 발생량이 20% 이상 줄어 연간 운영비용 11억여원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아나목스 공법의 실효성이 입증됨에 따라 시는 이날 오후 2시 녹산하수처리시설 회의실에서 환경부 관계자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하고 아나목스 공정 실증사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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