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야구-축구팬들 모두 뿔났다! 두 종목 연합 트럭 시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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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포츠 팬들이 한자리에 모일 준비를 하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팬카페 및 프로축구 수원 삼성 팬모임은 본지에 "장소와 일정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지만, 삼성 스포츠단 전체의 부진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두 종목이 연합하여 트럭 시위를 할 예정이다."라고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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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범(凡) 삼성 스포츠 팬들이 한자리에 모일 준비를 하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팬카페 및 프로축구 수원 삼성 팬모임은 본지에 "장소와 일정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지만, 삼성 스포츠단 전체의 부진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두 종목이 연합하여 트럭 시위를 할 예정이다."라고 전달해 왔다.
야구와 축구라면 그럴 만 했다. 프로야구 삼성은 14일 LG에 2-3으로 패하면서 시즌 25승 33패로 8위로 추럭했다. 승패마진이 어느새 –8에 이를 만큼 5강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한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사정은 더 심각하다. 14일 현재, 2승 3무 13패로 승점 9점의 압도적인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11위 강원과는 승점 3점 차이가 나며, 같은 수원 연고 라이벌인 수원FC와는 무려 9점의 승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K2리그로 자동 강등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야구와 축구 모두 바닥을 보이는 성적 속에 예전의 '삼성 왕조'를 재건할 의지가 없어 보이는 직원들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두 종목 모두 트럭 시위를 몇 차례 시행하여 팬들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변화가 없는 상황에 야구와 축구 팬들이 손을 잡게 된 상황까지 온 것이다. 꾸준히 트럭 시위를 주관했던 두 종목 카페장들은 본지에 "삼성 스포츠 단체가 모두 성적 부진에 빠져 있다. 그런데, 아무리 시위를 해도 변하는 것이 없다. 하다 못해 이렇게 연합을 통하여 목소리를 내면, 이재용 회장께서도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져 주시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려고 한다."라며 자조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사상 처음으로 두 종목이 연합하는 트럭 시위는 어느 시점에서, 어떻게 시행해야 하는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현 상황을 같이 주관하는 또 다른 이는 "정말로 이렇게 해서라도 삼성의 성적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오죽하면 이렇게 행동에 나서겠는가. 또, 우리가 무조건 구단에 쓴소리만 한 것은 아니다. 잘 하고, 구단에 헌신하는 선수들에게는 커피차를 보낼 정도로 상당히 큰 애정이 있다. 다만, 우리가 왜 이렇게 행동에 나서는지, 그 정도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결의에 찬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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