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4 "개복치는 이제 그만, 생존 꿀팁 챙기자"

홍수민 기자 2023. 6. 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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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도, 조건부 피해 감소, 최대 생명력 등 방어 옵션과 위상 정리
- 블리자드 디아블로4

남들은 하드코어 100레벨도 잘만 달성하는데, 나는 왜 일반 모드에서도 개복치처럼 죽는 것일까? 정말 내가 발컨이라 그런 건가?

디아블로4를 플레이하는 유저 상당수가 한 번쯤은 비슷한 생각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생명력 창에 금만 갔다 하면 체력이 줄줄 샌다. 이 때 스턴과 공포 등 제어 방해 기술에 잘못 맞으면 요단강 건너기 십상이다.

악몽이나 고행 등 고난도 모드에서 생존은 단연 최우선 고려 요소다. 하드코어 캐릭터 육성은 말할 것도 없다. 남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 나와 별 반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내 캐릭터는 터무니없이 종이인형처럼 느껴진다.

디아블로4에서 한 대도 맞지 않고 플레이하기란 불가능하다. 직업에 따라 불가피하게 맞으면서 때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직업이든 결국은 어느 정도 들어오는 대미지를 버틸 수 있어야 한다. 일백 번 고쳐 죽는 개복치 탈출을 위해 챙겨야 할 주요 옵션과 위상을 정리해 봤다.

 

■ NO 속성 저항, YES 방어도

- 속성 저항보다 방어도를 우선으로 챙기자

디아블로4에는 화염, 냉기 저항 등 여러 속성 저항과 방어도가 존재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속성 저항은 무의미한 스탯이며 방어도를 챙겨야 한다. 방어도는 물리 피해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추가로 절반 효율로 모든 속성 피해를 줄여준다.

반면 속성 저항은 단일 속성 피해만 감소시키며, 악몽과 고행 단계에서는 저항 무시로 인해 최대 40%까지 페널티도 받는다. 물론 방어도도 85%가량의 상한은 존재하지만 현 시점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생존 옵션이다.

 

■ 방어 위상급 효과 내는 조건부 피해 감소 옵션

조건부 피해 감소 옵션은 생존 옵션 중 가히 최고라고 봐도 무방하다. 조건만 충족된다면 모든 속성 대미지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어떤 조건부를 챙겨야 할지는 직업 별로 갈린다. 

도적의 경우 중독된 적 대상 피해 감소를 챙기는 편이 좋다. 원소술사는 주 자원인 마나 문제로 화염탄 마법 부여 효과가 좋다. 이 경우 불타는 적 대상 피해 감소 옵션이 유효하다. 드루이드는 곰 변신, 보강 상태를 활용하는 직업이라면 보강 상태 관련 피해 감소를 활용하자.

이외에도 근거리나 원거리 등 공통적 피해 감소 옵션도 반드시 확보하는 걸 추천한다. 옵션 하나하나가 방어 전설 위상의 효율을 낼 수 있다.

 

■ '불복의 위상' 등 방어 전설 위상 중요

- 대표적인 방어 위상인 '불복의 위상'

모든 직업이 반드시 써야 방어 위상은 '불복의 위상'이다. 불복의 위상은 피해를 가할 때마다 방어도가 최대 50%까지 중첩된다. 

피해 조건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독, 연소, 출혈 등 지속 대미지도 불복의 위상 스택을 쌓을 수 있다. 불복의 위상이 없으면 채용한 사람에 비해 두 배가량 아프게 맞는 셈이다.

이외에도 빌드의 핵심 코어 고유 아이템이 아니라면 상의와 하의에서 반드시 방어 위상을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직업 별로 고유 생존 위상이 존재하는데, 이를 채용하면 생존력이 달라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 최대 생명력 옵션의 중요성

최대 생명력 옵션은 투구, 상의, 하의, 그리고 반지에서 얻을 수 있다. 투구의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를 제외하고는 생명력 옵션만큼 가치 있는 옵션이 없다. 생존을 위해서라면 무조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최대 생명력 옵션은 중요하다.

빌드 핵심에 상의와 하의 고유 아이템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상의와 하의에서 최대 생명력을 포함한 생존 옵션을 확보하는 게 좋다. 반지의 경우 모든 직업이 공통적으로 치명타 확률과 대미지, 최대 생명력에 추가적인 옵션을 우선 고려하자. 

 

■ 방어구는 토파즈와 사파이어, 장신구는 해골

디아블로4의 보석은 종류와 장착 부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장신구 홈에는 방어도가 상승하는 해골을, 방어구 홈에는 토파즈와 사파이어를 추천한다. 보강을 활용하는 직업이라면 사파이어 효율이, 보강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토파즈 효율이 높다.

디아블로4의 거의 모든 사망이 적의 제어 방해 탓에 발생한다. 따라서 제어 방해 효과를 받을 때 피해가 감소하는 토파즈가 생존에 도움이 된다. 방어구에 장착 시 생명력 %가 상승하는 루비는 아이템이 적용되지 않은 기본 생명력 기준이라 효율이 좋지 않다.

 

■ '절대'는 없다, 유연한 대처가 가장 중요

- 빌드 핵심 효과의 경우 방어 옵션 대신 채용하기도 한다

소용돌이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야만용사는 방어 관련 옵션보다 함성 레벨이 더욱 중요할 수 있다. 상의나 하의에서 방어 옵션을 챙기고 싶어도 고유 아이템이 해당 빌드의 핵심이라면 반드시 채용해야 한다.

고유 아이템 만용의 경우 "불사신이다", "정말 좋다"라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만용 자체의 고유 옵션은 좋지만 기본 옵션 중 생존에 도움되는 것이 없어, 초반에는 쓸 만 하나 별로라는 평가를 내리는 유저도 있다. 그러나 아이템을 맞추는 과정의 유저라면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다.

이 모든 사안을 반드시 지킬 필요는 없다. 자신의 빌드와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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