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틴, 우려는 줄이고 포트폴리오는 확장하고…목표가↑-신한

이정현 2023. 6. 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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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넥스틴(348210)에 대해 "미중 반도체 전쟁 및 국내 고객사 다변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고 있으며 올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넥스틴의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94.4% 증가한 360억 원, 영업익은 122.0% 늘어난 18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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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7000원 ‘상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넥스틴(348210)에 대해 “미중 반도체 전쟁 및 국내 고객사 다변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고 있으며 올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2분기 OPM은 51.6%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올해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4년을 시작으로 신규 장비에 대한 수혜가 기대되먀 △활용처 △고객사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높은 수익성으로 이어지는 스토리 역시 유효하다.

신한투자증권은 넥스틴의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94.4% 증가한 360억 원, 영업익은 122.0% 늘어난 18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2분기 큰 폭의 실성장의 배경은 중국”이라며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도 중국은 반도체 자급률 확보를 위한 반도체 지원 정책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 생산업체가 케파 증설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라 말했다.

또한 중국 생산업체에 판매하는 검사 장비는 한국보다 150-200% 가격 프리미엄이 있어 수익성에 긍정적이다. 남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은 51.6%로 뚜렷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9% 증가한 1321억 원, 영업익은 13.6% 는 642억 원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생산업체는 케파 증설에 대한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올해 대비 연간 실적 성장 폭이 작은 이유다. 다만 반도체 생산업체가 투자금액을 감소한 상황에서 실적 성장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남 연구원은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로 중국의 장비 투자 제한이 지속되고 있지만, 중국 반도체 굴기에 따라 레거시 공정에 대한 장비 수요는 상대적으로 높다”며 “2023년 중국 매출 성장의 배경이며 또한 장비의 활용처 및 고객사 다변화로 한국향 매출이 일부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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