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할부이자 줄인다…車 업계 '변동금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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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시대에 자동차 업계가 고객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신차 할부 시 '변동금리'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브랜드 BMW의 신차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최근 신차 구매 할부 금리를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연동되는 '안심플랜' 상품을 내놨다.
다만 BMW의 할부 변동금리 상품은 기간이 36개월로 플래그십 세단인 뉴 7시리즈와 초고성능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인 뉴 XM 구매 시에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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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오르면 반영 안 해 '고객이익'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고금리 시대에 자동차 업계가 고객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신차 할부 시 '변동금리'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앞으로 기준금리가 내리면 할부 이자도 낮춰주는 방식이다. 반대로 지금보다 금리가 더 올라도 이자는 올리지 않아 고객 부담이 줄어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브랜드 BMW의 신차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최근 신차 구매 할부 금리를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연동되는 '안심플랜' 상품을 내놨다. 기준금리가 계약 당시 금리보다 떨어지면 그만큼 할부 금리도 낮춰준다.
만약 기준금리가 더 올라 계약 금리를 초과해도 고객 약정 금리에는 반영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고객의 이자 부담이 금리 인상에도 불구, 더 커지지 않는다. BMW 안심플랜 적용 금리는 매년 6월과 12월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맞춰 조정한다.
다만 BMW의 할부 변동금리 상품은 기간이 36개월로 플래그십 세단인 뉴 7시리즈와 초고성능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인 뉴 XM 구매 시에만 적용된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도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변동금리 상품을 도입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할부 금리를 3개월 단위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를 반영해 이자를 정하는 상품을 내놨다. 역시 기준금리가 내리면 이자 감소 혜택을 볼 수 있다.
현대차는 금리가 올라 고객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중도해지 상환 수수료를 면제해 고객 손실을 최소화하는 장치까지 마련했다. 이 상품은 승용 전 차종과, 파비스를 제외한 중형 상용차에 적용된다. 제네시스 전 차종도 해당된다.
기아도 지난 2월부터 전 차종을 대상으로 3개월 단위로 CD 91일물 금리에 따라 할부 금리를 조정하는 상품을 운용 중이다. 기아는 고객이 할부 기간이나 유예율, 선수율 같은 구매 조건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커스텀 할부'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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