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SG증권 사태?…'5종목 동시 하한가'에 거래 정지

배진솔 기자 2023. 6. 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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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급락 사태 기억하실텐데요. 두 달이 채 안 됐는데, 어제(14일) 주식시장에서 유사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또 벌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원인 파악에 나서며 해당 종목의 매매 거래를 중지했습니다. 배진솔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5개 종목이 동시에 떨어졌다는데, 어떤 종목입니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동일산업, 동일금속, 만호제강, 대한방직, 방림 등 5개 종목이 어제 정오 무렵 급작스럽게 동반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SG증권발 사태, 이른바 '라덕연 사태' 당시 9개 종목 주가가 동시 폭락한 것의 '데자뷰'인데요.

시장 일각에선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와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라덕연 사태'처럼 증권사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대량 발생한 반대매매와 동일 패턴은 아닌 것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이번 급락 종목들이 모두 한 온라인 주식 관련 커뮤니티가 추천한 종목들과 일치한다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노년층이 늘고 청년층 취업자 수는 줄고 있다고요?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이 69.9%입니다.
그런데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가 약 38만명 늘어날 때 청년층이 9만9천명, 40대는 4만8천명씩 감소했습니다.

각각 7개월, 11개월 내리 줄어든 것으로 고용의 질이 좋아졌다고 평가하긴 어렵습니다.

전세사기 피해 인정 신청이 9일간 2천여건이 몰렸다죠?
네, 총 2천113건입니다.

첫 피해 인정 결정은 오는 28일 나올 예정입니다.

피해자 인정을 받으면 우선매수권, 경매자금 저리 대출 등 특별법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몇차례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도약계좌 관련해 보도 드렸는데요. 오늘(15일) 오전부터 상품을 출시하죠?
9시부터 은행 11곳에서 '청년도약계좌' 상품을 개시합니다.

은행 별로 기본금리와 우대금리에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5년 모으면 5천만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금리 최저선인 연 6%는 모두 동일합니다.

오늘부터 오는 23일까지인데, 선착순 접수가 아닌 만큼 가입을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첫 5일은 출생연도별 5부제고, 22일과 23일은 무관하게 신청받습니다.

네이버 메인 화면에 또 접속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어떤 일이죠?
어제(14일) 밤 9시 25분부터 11시 13분까지 1시간 48분간 네이버 PC와 모바일웹에서 카페 메인 페이지 접속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네이버는 원인에 대해 "서버 오류"라고 설명했는데요. 지난 3월 이후 3개월 만에 또 발생한 접속 오류입니다.

배진솔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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