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수소 시대'를 대비하는 방법… 계열사 역량 '총동원'

최유빈 기자 2023. 6. 1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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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전 세계적인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수소'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채택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풍력 발전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도 추진한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사업을 본격화했다.

두산퓨얼셀은 주력인 발전용 인산형연료전지(PAFC)를 비롯해, 현재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의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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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트라이젠으로 전동식 로더와 수소차를 동시에 충전하는 컨셉이미지. /사진=두산
두산그룹이 전 세계적인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수소'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채택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수소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터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수소터빈 연소기의 30% 혼소 시험에 성공했으며, 국책과제로 50% 수소 혼소 및 수소 전소 연소기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2027년 380메가와트(㎿)급 수소터빈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핵심 기기인 연소기를 2026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풍력 발전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도 추진한다. 동시에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도 검토 중이다. 풍력과 원자력 발전은 전력 생산 시 탄소 배출이 없어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전력 공급원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사업을 본격화했다. 두산퓨얼셀은 주력인 발전용 인산형연료전지(PAFC)를 비롯해, 현재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의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특히 두산퓨얼셀의 SOFC는 전력효율이 높고 기존 제품보다 약 200℃ 낮은 620℃에서 작동해 상대적으로 기대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다. 두산퓨얼셀은 올해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50㎿ 규모의 SOFC 공장을 준공하고 양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수소 모빌리티 사업 성장에 대응해 수소 충전 사업도 준비 중이다. 두산퓨얼셀의 트라이젠(Tri-gen)은 부족한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트라이젠은 수소·전기·열 3가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향후 복합 충전소 형태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5월 실증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사업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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