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은행이 유리할까" 5천만원 불려주는 청년도약계좌 오늘 신청

이용안 기자 2023. 6. 1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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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오늘(15일)부터 소득이 있는 만 19~34세 청년은 11개 은행 앱을 통해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 금리는 최대 6%로 정해져 5년간 월 70만원을 부으면 5000만원 가량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IBK기업·대구·부산·광주·전북·전남은행 등 11개 은행은 15일 오전 9시부터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을 신청받는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원을 5년간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비과세 혜택)을 합해 5000만원 정도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돕는 상품이다. 개인소득 7500만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 가입 대상이다. 소득 6000만원 이하는 정부 기여금 지급과 비과세가 동시에 적용된다. 소득이 6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비과세는 적용되지만 정부 기여금은 받을 수 없다.

가입 후 본인의 상황에 맞춰 납입금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예컨대 첫달에 70만원을 내고 다음달에는 50만원만 내도 된다. 고객 상황에 따라 중간에 납입을 하지 않아도 계좌는 만기 5년까지 유지된다. 중도해지시에는 정부 기여금이 지급되지 않고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도 적용 받을 수 없다. 다만, 가입자의 사망이나 해외이주, 퇴직, 사업장의 폐업 등 특별중도해지 요건에 해당하면 정부 기여금이 지급되고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은행별로 우대 금리 요건이 달라 본인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11개 은행 모두 최대 금리는 6%지만,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은행은 기본금리 4.5%, 소득 우대금리 0.5%, 은행별 우대금리 1%의 조건으로 구성됐다. 대구·부산·경남은행은 기본금리 4%에 소득 우대금리 0.5%, 은행별 우대금리가 1.5%로 우대금리 비중이 높다. 광주·전북은행은 기본금리 3.8%에, 소득 우대금리 0.5%, 은행별 우대금리 1.7%로 상품을 마련했다.

소득 우대금리는 총급여가 2400만원 이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일 경우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최소 납입 금액, 카드 실적, 자동 납부 만기 유지, 최초 거래 등 조건이 은행별로 상이한 만큼 최적의 상품을 찾기 위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소득에 따라 정부 기여금이 달라진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정부 기여금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연 소득 2400만원 이하 청년이 기본 금리 4.5%인 상품에 가입했을 때 매월 70만원씩 5년간 납부한다면 만기시 4894만~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금리 7.68~8.86%의 일반 적금상품에 가입한 효과를 얻는 셈이다.

가입 신청은 각 은행의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후 서민금융진흥원의 3주간 심사를 거쳐 신청받은 은행에서 가입 가능여부를 안내한다. 계좌개설은 다음달 10~21일 중 각 은행 영업점 창구와 앱에서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모두 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은 여러 은행에 할 수 있으나 계좌 개설시에는 1개 은행만 선택할 수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가입 개시 후 첫 5영업일(6월15~21일)에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로 신청을 받는다.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 3·8인 청년만, 16일은 4·9, 19일은 0·5, 20일은 1·6, 21일은 2·7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22~23일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다음달부터는 2주간 가입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또 지난해 과세기간의 소득이 7월에 확정되는 만큼 이달에는 2021년 과세기간 소득을 기준으로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소득이 발생한 가입희망자는 7월 이후 가입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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