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여자)아이들 우기, “‘뮤뱅’ 칠레 공연서 우박 맞아...눕는 안무에서 몸이 저절로 움직여”

(여자)아이들 우기가 우박을 맞으며 공연한 경험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지구마불 세계무대’ 특집으로 타블로, 이장원, 가비, 우기가 출연했다.

이날 유세윤은 “레전드 무대에서 화제가 안 됐었어요? 그런데 화제가 안 됐는데 레전드라고 할 수 있나?”라며 이장원에게 ‘레전드 무대’가 무엇인지 물어봤고, 이장원은 “‘비가 미친 듯이 왔던 ’열린음악회 아세요? 크러쉬씨 그 짤의 그날이다. 정말 속상하다. 다 똑같이 비를 맞았다. 저희는 기타를 메고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캐노피를 설치했다. 후에 방송을 보니 크러쉬만 존재감이 빛났다. 크러쉬, 권진아는 전설의 짤을 남겼는데 우리는 뽀송한 대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타블로는 “그날 나오셨었구나. 크러쉬 단독 콘서트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우기는 (여자)아이들의 우중 공연 경험을 전했다. 그는 “저희도 비 맞은 적 많았는데 우박을 맞은 적이 있다. ‘뮤직뱅크’ 칠레 공연을 갔었는데 ‘LATATA' 안무 중 눕는 동작이 있다. 5초 동안 가만히 있는데 저도 모르게 몸이 움직였다. 봤더니 무대에 쌓인 우박 때문에 움직인 거였다. 결국 저희까지만 무대를 하고 공연을 취소했다. 스케이트장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어우 너무 위험했다”, “다시 봐도 진짜 너무해ㅠㅠ”, “이장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