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끝내기' NC, 두산에 극적 역전승…손아섭 2300안타 달성

이상필 기자 2023. 6. 1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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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NC는 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두산은 4회초 김대한의 안타와 박계범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지만, NC는 4회말 마틴의 솔로 홈런과 도태훈, 박세혁의 연속 2루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박민우를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시도했지만, NC는 마틴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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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NC는 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32승25패를 기록,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두산은 29승1무27패로 5위에 머물렀다.

NC 마틴은 홈런과 9회말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주원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또한 손아섭은 이날 2안타를 추가, KBO 리그 역대 3번째로 통산 2300안타(2301안타)를 달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최성영이 4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이후 조민석과 류진욱, 김영규, 김시훈, 이용찬이 각각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두산에서는 박계범이 2안타 2타점, 김대한이 2안타 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알칸타라는 5.2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홍건희는 9회말 점수를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두산은 2회초 1사 이후 김재호의 안타와 김대한의 3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냈다. 이어 박계범의 1타점 내야 땅볼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NC는 3회말 김주원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두산은 4회초 김대한의 안타와 박계범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지만, NC는 4회말 마틴의 솔로 홈런과 도태훈, 박세혁의 연속 2루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NC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두산은 강승호와 양의지의 볼넷으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양석환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2사 3루가 됐지만, 상대 폭투를 틈타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다시 4-3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을 노린 NC는 7회말 김주원의 몸에 맞는 공과 손아섭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서호철의 타석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1시간 이상 중단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비가 그친 뒤 경기가 재개된 상황. NC는 서호철이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박민우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NC였다. NC는 9회말 손아섭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두산은 박민우를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시도했지만, NC는 마틴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NC의 5-4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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