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동예루살렘 수도로 한 팔레스타인 독립국 세워야"

문예성 기자 2023. 6. 1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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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67년 국경선 기초의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삼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팔레스타인 문제의 근본적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첫째 1967년 국경선 기초의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삼는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팔레스타인 문제의 근본적 해법이며 둘째 팔레스타인의 경제 및 민생 수요는 보장 받아야 하고, 국제사회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개발 원조 및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야 하며 셋째 평화협상의 정확한 방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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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와 정상회담…양측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베이징=신화/뉴시스]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06.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67년 국경선 기초의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삼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팔레스타인 문제의 근본적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14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정상회담을 갖고,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3가지 입장을 밝히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시 주석은 우선 "팔레스타인 문제가 반세기 이상 지속되면서 팔레스타인 인민들에게 깊은 고난을 가져다줬다“면서 ”조속히 팔레스타인에게 공평한 대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째 1967년 국경선 기초의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삼는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팔레스타인 문제의 근본적 해법이며 둘째 팔레스타인의 경제 및 민생 수요는 보장 받아야 하고, 국제사회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개발 원조 및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야 하며 셋째 평화협상의 정확한 방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예루살렘 종교성지 역사에 따른 현상(유지)을 존중하고 과도한 도발적 언행을 중단하며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대규모 국제 평화회의를 개최해 협상을 위한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공존을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내부 화해, 협상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발언은 팔레스타인 측의 입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동예루살렘을 점령한 뒤 예루살렘에 병합해 수도로 삼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 지구, 가자 지구, 동예루살렘에 대한 주권을 주장한다. 이스라엘은 2005년 가자지구에서 군인들과 정착민들을 철수시켰지만 서안지구에 정착촌을 계속 확장하고 있으며 예루살렘을 영원불가분의 수도로 선언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과 팔레스타인은 공동성명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공동성명에서 ”상호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와 관련해 상호 지지한다“면서 ”팔레스타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외부 세력이 중국 내정을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확인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측이 '일대일로'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무역구 협상을 추진하며 문화, 교육, 언론 등 영역에서의 교류로 협력을 강화하는다는 내용도 공동성명에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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