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세계 첫 'AI 규제법' 최종협상 돌입

이고운 2023. 6. 14. 23: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유럽연합(EU)의 유럽의회가 14일 본회의를 열고 EU 전역에서 인공지능(AI)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 협상안을 가결했다.

EU는 세계 최초의 AI 규제법 도입을 위한 최종 협상에 들어간다.

이날 유럽의회는 EU 전역에서 AI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 협상안이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499표, 반대 28표, 기권 93표로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내 타결 땐 2026년 시행될 듯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유럽연합(EU)의 유럽의회가 14일 본회의를 열고 EU 전역에서 인공지능(AI)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 협상안을 가결했다. EU는 세계 최초의 AI 규제법 도입을 위한 최종 협상에 들어간다.

이날 유럽의회는 EU 전역에서 AI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 협상안이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499표, 반대 28표, 기권 93표로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의회는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와 27개국을 대표하는 이사회 간 3자 협상에 들어간다. 3자 협상은 EU 입법 절차에 따라 새로운 법안 시행이 확정되기 전 거쳐야 하는 최종 관문이다. 의회가 이날 안을 가결하면서 EU 집행위가 초안을 발의한 지 2년 만에 AI 규제법 도입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밟게 됐다.

EU는 올해 안에 3자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예 기간 등을 감안하면 실제 AI 규제가 적용되는 건 2026년께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세부적인 규제 방법론이 변수다. 집행위와 이사회, 의회 각각의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다. 일례로 이날 의회가 가결한 협상안에는 AI를 활용한 안면 인식을 비롯한 원격 생체 인식을 전면 금지하자는 방안이 포함됐지만, 집행위나 이사회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 상태다.

3자 협상 과정에서 AI 규제 필요성에 불을 붙인 챗GPT, 미드저니와 같은 생성형 AI 규제와 관련해선 큰 이견이 없을 전망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