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네이버 복제 사이트로 해킹 시도"...차단 조치 [앵커리포트]
조수현 2023. 6. 14. 23:22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실시간으로 복제한 피싱 사이트로 해킹을 시도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네이버 포털 메인 화면과 복제된 피싱 포털의 메인 화면입니다.
외관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데요, 뉴스 화면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시간 뉴스·광고 배너와 메뉴 탭을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과거 북한은 네이버 로그인 페이지를 복제하는 방식으로 국내 이용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탈취했는데요.
국정원은 북한이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격 수법을 다변화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국정원은 관련 정보를 국가기관, 공공기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공유했고요.
이들 기관이 피싱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 조치를 진행해 지금은 접속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서버가 해외에 있어 해외기관과 정보 공유로 해킹조직 활동을 추적하고 있다며 피해 차단을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포털사이트를 이용할 땐 주소를 직접 입력해 접속하거나 즐겨찾기 기능을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정원 "北, 네이버 복제 사이트로 해킹 시도"...차단 조치 [앵커리포트]
- 오염수 방류 걱정에 천일염 품절?...해수부 "장마철 출하량 조절 탓" 반박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추정 SNS, 항소심 판결 후 폐쇄 조처
- 하수 속 코로나19 바이러스 분석하니...농도·확진자수 높은 상관성
- 독일 교회서 AI 목사가 40분간 예배 진행…“죽음 두려워 말라” 설교도
- [자막뉴스] '내 돈 괜찮나'...위기의 새마을금고, '뱅크런' 1년 지나자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안 찾아가면 경찰 신고"
- '항공기 바꿔치기' 티웨이, 부메랑 맞나...피해 승객들, 소송 준비 [Y녹취록]
- 브레이크와 엑셀 착각?...보조 브레이크등도 미점등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