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부산서도 집회…열차 운행 한때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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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부산 도시철도 일대에서 집회와 선전전을 벌여 도시철도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14일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 결의대회' 집회 장소인 부산시청으로 이동하기 위해 부산 지하철에 탑승했다.
이날 전장연은 부산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부산의 장애인 이동권은 광역시 중 꼴찌"라면서 "7월에 광역 운행과 24시 운행을 골자로 하는 시행령이 시작되면 부산의 장애인 이동권은 아비규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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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부산 도시철도 일대에서 집회와 선전전을 벌여 도시철도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14일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 결의대회’ 집회 장소인 부산시청으로 이동하기 위해 부산 지하철에 탑승했다.
이로 인해 부산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이 20분 넘게 지연됐다.
이 과정에서 운행 지연과 객차 내 소음으로 강한 불만을 드러내는 시민도 적지 않았고, 전장연과 일부 시민은 마찰을 빚어 10여 분 동안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다.
이날 전장연은 부산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부산의 장애인 이동권은 광역시 중 꼴찌”라면서 “7월에 광역 운행과 24시 운행을 골자로 하는 시행령이 시작되면 부산의 장애인 이동권은 아비규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은 부·울·경의 핵심이며, 부산의 장애인 콜택시가 바뀌지 않으면 권역 전체의 이동권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전국과 세계 장애인도 엑스포에, 부산에 올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달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43년을 맞아 광주 투쟁을 시작으로 장애인 이동권 쟁취를 위해 전국을 돌며 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포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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