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의 아쉬운 야수선택→김지찬의 1루 악송구→LG 빅이닝 완성…삼성이 3회만 잘 넘겼다면 [MK잠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이 3회만 잘 넘겼다면 이날 경기는 어떻게 흘러갔을까.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8차전서 2-3으로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2일 만에 선발로 나선 데이비드 뷰캐넌이 7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3루 방면으로 향했는데 삼성 3루수 김영웅이 바로 1루로 던졌으면 됐는데, 2루를 잠시 보느라 신민재 아웃 타이밍을 놓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3회만 잘 넘겼다면 이날 경기는 어떻게 흘러갔을까.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8차전서 2-3으로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루징시리즈와 함께 올 시즌 LG전 상대 전적 1승 7패로 절대 열세를 보였다.
삼성은 12일 만에 선발로 나선 데이비드 뷰캐넌이 7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자신의 몫을 100% 다했다.
많은 삼성 팬들이 가장 아쉬운 이닝을 뽑으라고 한다면 역시 3회말 수비 장면을 이야기할 것이다. 한 번 돌아보자. 삼성이 2-0으로 앞서 있었다.
LG는 선두타자 이재원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신민재가 희생번트를 댔다. 3루 방면으로 향했는데 삼성 3루수 김영웅이 바로 1루로 던졌으면 됐는데, 2루를 잠시 보느라 신민재 아웃 타이밍을 놓쳤다. ‘3루수 희생번트 야수선택’으로 기록 표기는 됐지만 실책과 못지않은 아쉬운 플레이임은 분명했다.
1사 주자 2루가 아닌 무사 주자 1, 2루가 되었다. 뷰캐넌의 부담감이 커졌다.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1-2. 이어 문성주가 번트를 댔고, 공을 잡은 뷰캐넌이 재빠르게 3루로 던지면서 3루로 향하던 2루주자 신민재를 잡았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김현수에게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2-2 동점을 내줬다. 1사 주자 1, 2루.
오스틴 딘을 상대했다. 오스틴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유격수-2루수-1루수로 6-4-3- 병살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었다. 유격수 이재현이 2루수 이재현에게 안전하게 토스했다. 이후 김지찬의 송구가 그만 1루수 김호재의 미트를 크게 벗어났다. 그 사이 2루주자 문성주는 3루를 돌아 홈까지 왔고, 오스틴도 2루까지 갔다. 이후 박동원을 뜬공으로 돌리며 이닝을 마쳤다.
삼성도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7회와 8회 연이어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웃지 못했다. 9회에는 1사 만루 대량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을 내지 못했다. 결국 LG에 패했고, 순위는 8위로 하락했다.
만약 삼성이 3회를 잘 넘겼더라면 어땠을까. 3회 아쉬운 야수선택과 악송구가 오늘 밤 내내 머릿속을 맴돌지 않을까.
15일 선발로 황동재가 나선다. 스윕패는 면할 수 있을까.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대 음주운전 여배우’ 진예솔 “안일한 판단으로 큰 잘못”(자필편지 전문)[종합] - MK스포츠
- BTS 10주년 기념 페스타…‘서울방탄투어’ 떠나볼까 - MK스포츠
- 줄리엔강♥제이제이, 피지컬 커플의 헬스장 데이트 ‘달달’ [똑똑SNS] - MK스포츠
- 모모랜드 아인, 핫걸 그 자체…섹시미 폭발한 비키니 자태 [똑똑SNS] - MK스포츠
- “장현석 선수 메이저리그 간답니까?” ‘선발 두준서’ 그리는 두산도 너무 궁금하다 - MK스포
- 6월에만 7연속 한 점 차 패배…앤더슨 잘 던졌는데, ‘한남자’ 미팅도 안 통했다 [MK고척] - MK스
- ‘3연패 탈출’ 이강철 KT 감독 “선수들 연패 끊으려는 의지 강해” [MK인천] - MK스포츠
- 3연승+위닝 확보+선두 0.5G차 추격…“백승현, 터프한 상황에서 잘 막아…첫 SV 축하해” 염갈량
- LG트윈스 승리 지킨 백승현 [MK포토] - MK스포츠
- 오승환 ‘끝판왕’ [MK포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