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구척장신 동메달 확정…‘하차’ 박선영-홍수아, 눈물의 라스트 댄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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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구척장신이 FC불나방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14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97회에서는 FC불나방(박선영, 안혜경, 홍수아, 박가령, 강소연, 채연)과 FC구척장신(이현이, 송해나, 차서린, 허경희, 진정선, 김진경)의 3·4위전이 펼쳐졌다.
후반 9분, FC불나방 강소연의 추격골이 나왔지만 결국 경기는 2:1로 FC구척장신이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후, FC불나방 선수들은 박선영을 위해 이별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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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구척장신이 FC불나방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14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97회에서는 FC불나방(박선영, 안혜경, 홍수아, 박가령, 강소연, 채연)과 FC구척장신(이현이, 송해나, 차서린, 허경희, 진정선, 김진경)의 3·4위전이 펼쳐졌다.
앞서 FC불나방 주장 박선영은 부상으로 인해 다음 시즌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를 좋아하고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즐거웠다. 그리고 그들과 같이 뛴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50이 넘어서 축구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매 경기가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뛰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FC구척장신 ‘럭비좌’ 허경희가 전반 8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배성재 캐스터는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던 허경희가 이번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허경희는 후반 3분에도 골을 넣으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 FC불나방 강소연의 추격골이 나왔지만 결국 경기는 2:1로 FC구척장신이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후, FC불나방 선수들은 박선영을 위해 이별식을 진행했다. 결국, 박선영은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FC불나방 홍수아도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박선영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의 이야기를 감췄던 것. 그는 “제 마지막 경기여서가 아니라 언니를 위한 마지막 경기로 꼭 이겨주고 싶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방송 말미, FC액셔니스타(이영진, 이혜정, 정혜인, 이채영, 문지인, 박하나)와 FC월드클라쓰(에바, 사오리, 엘로디, 라라, 케시, 나티)의 결승전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iMBC 김혜영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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