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0억 썼으면 최소 리그 10골은 넣어야"…그 FW는 '재앙'이었다, 누구?

2023. 6. 1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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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악의 선수 '톱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2022-23시즌 EPL이 끝났고, 올 시즌은 정말 미친 시즌이었다. 미켈 아르테타의 젊은 아스널의 예상치 못한 우승 도전부터,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7-0으로 대파한 것, 레스터 시티가 강등된 것, 첼시의 추락 등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EPL 최고의 선수들도 있다. 엘링 홀란드가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고, 해리 케인은 토트넘의 끔찍한 시즌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은 잊어야 할 시즌이었다. 그래서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10명의 명단을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명단을 살펴보면 10위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위 잔루카 스카마카(웨스트햄), 8위 라힘 스털링(첼시), 7위 필리페 쿠티뉴(아스톤 빌라), 6위 미켈 담스고르(브렌트포드)가 이름을 올렸다.

5위는 김민재(나폴리)와 운명이 바뀐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다. 나폴리의 왕으로 군림하다 올 시즌 첼시로 이적했지만 부진을 멈추지 못했다. 반면 김민재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고, 맨유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매체는 쿨리발리를 향해 "오랜 시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다. 높은 명성을 가진 채 EPL에 도착했다. 하지만 문제점이 많이 드러났다. 그가 EPL에서는 자신의 깊이를 보여주지 못했고, 아직 발전된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쿨리발리 위로 4위 앤서니 고든(뉴캐슬), 3위 미하일로 무드리크(첼시), 2위 마크 쿠쿠렐라(첼시)가 선정됐다.

대망의 1위는 역시나, 모두가 예상한 그 공격수다. 토트넘의 히샬리송이다. 올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낸 토트넘. 그 중심에 히샬리송이 있었다.

이 매체는 히샬리송을 향해 '잔인한 혹평'을 내렸다.


이 매체는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6000만 파운드(97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역대급 이적료였다. 그 정도 금액이면 리그에서 최소 10~15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히샬리송은 단 한 골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더 나쁜 것은, 더 웃긴 것은 그가 넣은 단 한 골이 리버풀을 상대로 막판에 동점골이었는데, 바로 리버풀에 골을 내줘 토트넘은 졌다는 것이다. 히샬리송은 훌륭한 선수지만 북런던의 첫 시즌은 재앙이었다. 재앙이라고 하지 않는 건 거짓말이다"고 강조했다.

[히샬리송, 마크 쿠쿠렐라, 미하일로 무드리크, 앤서니 고든, 칼리두 쿨리발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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