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 첫 승+문현빈 첫 홈런, '겹경사' 한화…최원호 감독의 함박미소 [MD부산]

2023. 6. 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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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한승주 다음 선발 염두, 정말 좋은 모습"

한화 이글스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7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하며 시리즈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1이닝 1볼넷 3탈삼을 기록하던 중 어깨 불편함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가는 변수와 맞닥뜨렸다. 하지만 한승주가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데뷔 첫 승을 손에 넣었고, 송윤준(1⅓이닝 4실점)-김기중-강재민(1⅓이닝)-김범수(1이닝)-박상원(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 투수들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의 선봉장에 섰고, 노시환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올 시즌 롯데전의 극심한 부진을 끊어냈다. 게다가 문현빈이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볼넷, 정은원이 1안타 2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최원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한승주가 계획에 없던 상황에 갑자기 등판하게 됐는데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김민우의 상태를 볼 때 한 텀 쉬어갈 수 있을 것 같아 한승주를 다음 턴 선발로 염두에 두고 길게 갔는데 정말 좋은 모습이었다"고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한승주를 칭찬했다.

이어 사령탑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내주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특히 노시환이 홈런을 포함해 맹활약을 펼쳐줬다"며 "마지막으로 우리 신인 문현빈의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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