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메시와 '재회'하나…마이애미행 '러브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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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디 알바(34·바르셀로나)가 2년 만에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재회할 가능성이 열렸다.
올여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새 클럽을 모색하고 있는 그는 인터 마이애미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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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조르디 알바(34·바르셀로나)가 2년 만에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재회할 가능성이 열렸다. 올여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새 클럽을 모색하고 있는 그는 인터 마이애미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바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다음 주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알바는 지난달 24일 바르셀로나와 11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그는 당초 계약기간이 내년 6월까지였지만, 상호합의하에 1년 일찍 계약을 해지했다. 오는 30일부로 캄프 누를 떠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이별을 알린 알바는 현재 새 클럽을 찾고 있는 가운데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차기 행선지를 고민 중이다. 이런 그는 그중에서도 바르셀로나에서 오랜 시간 합을 맞췄던 메시와 함께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만약 재회하게 된다면 2년 만이다.
알바는 지난 2008년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한 후 4년간 활약하다가 '친정' 바르셀로나로 다시 돌아왔다. 이후 그는 오랜시간 핵심으로 활약하며 왼쪽 측면을 책임졌다. 통산 459경기 동안 27골 99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6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5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메시와 호흡이 유독 좋았다. 측면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위협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모든 대회 통틀어 345경기(27.659분)를 함께 뛰는 동안 총 34골을 합작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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