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방산업체에 국군의날 무기 동원·비용 요청 논란

박수찬 2023. 6. 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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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동원할 무기 비용을 방위산업체에 부담하게 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방산업체 5곳에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 행사 지원 요청 공문을 보냈다.

국방부는 "국군의 날 행사를 통해 한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은 물론 첨단과학기술강군의 모습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최신 개발장비 공개를 기획하고 있다"면서도 공문과 관련해서는 "장비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해 달라는 성격으로 강제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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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지원 가능 여부 검토 성격…강제성 없었다"

국방부가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동원할 무기 비용을 방위산업체에 부담하게 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방산업체 5곳에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 행사 지원 요청 공문을 보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는 KF-21의 10차례 비행 시범과 소형무장헬기(LAH) 12차례 비행 시범을 요구했다.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을 개발 중인 한화와 무인수상정을 개발하는 LIG넥스원에도 전시를 요청했다.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무기다. 

국방부는 공문에서 무기들을 옮기는 비용으로 추산되는 20억원은 업체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국방부는 “국군의 날 행사를 통해 한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은 물론 첨단과학기술강군의 모습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최신 개발장비 공개를 기획하고 있다”면서도 공문과 관련해서는 “장비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해 달라는 성격으로 강제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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