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선수들 “멀리 치고 스핀 컨트롤 잘해야 우승가능”

2023. 6. 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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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부터 양국 선수들의 기세가 만만찮다.

경기 후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박상현 이준석 박은신 함정우(이상 한국), 나카자마 케이타, 세미가와 타이가(이상 일본) 등 양국 선수들 6명이 참석해 대회에 나서는 각오와 코스공략 플랜을 밝혔다.

나카지마는 87주간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천재형 선수로 최근 3개 대회에서 1승 포함 준우승 2회를 차지할 만큼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일본 최고의 신예스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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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식 포토콜
14일 일본 지바의 이스미GC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습. 왼쪽부터 함정우 나카지마 박은신 이준석 세미가와 박상현.[KPGA 제공]

[헤럴드경제(일본 지바)=김성진 기자] 경기 전부터 양국 선수들의 기세가 만만찮다.

15일부터 일본 지바의 이스미골프클럽에서 시작되는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앞두고 14일 연습라운드와 공식포토콜 행사가 진행됐다.

경기 후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박상현 이준석 박은신 함정우(이상 한국), 나카자마 케이타, 세미가와 타이가(이상 일본) 등 양국 선수들 6명이 참석해 대회에 나서는 각오와 코스공략 플랜을 밝혔다.

일본의 젊은 강자 나카지마 케이타.[KPGA 제공]
지난해 아마 신분으로 2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세미가와 타이가.[KPGA 제공]
한국의 베테랑 박상현.[KPGA 제공]

세미가와는 아마추어였던 지난해 일본오픈 등 2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고, 올해도 1승을 신고했다. 나카지마는 87주간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천재형 선수로 최근 3개 대회에서 1승 포함 준우승 2회를 차지할 만큼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일본 최고의 신예스타 중 하나다.

일본에서도 7시즌 이상 활약했던 베테랑 박상현은 “한국선수들은 스윙이 좋고 샷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일본 선수들은 샷도 좋지만 위기상황에서 리커버리를 해내는 숏게임이 정말 강한 것 같다. 오늘 돌아보니 나한테는 코스가 길지만(웃음) 젊은 선수들한테는 괜찮을 것 같다. 페어웨이와 그린이 부드러워 타샷을 멀리 쳐야하고, 어프로치때 스핀 컨트롤이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의 나카지마는 “초대되서 영광이다. 일본 대회에서 겨뤄봤던 한국선수들도 많이 있어서 반갑다. 파3가 길고 그린이 작아서 보기를 안하는게 중요하다. 티샷은 페어웨이 지키는 것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가와는 “멋진 투어에 나오게 돼 기쁘다. 평소 안 겨뤄본 선수들과 경쟁해보는 기회라 집중해서 경기해 우승을 노리겠다”고 투지를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은 “해외에서 대회를 하게 돼 뜻 깊은 것 같고 타이틀 방어니까 컨디션 유지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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