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연속 QS' 최원태의 체력 유지 비결은 '불펜투구 안 하기'

홍규빈 2023. 6. 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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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우완 선발투수 최원태가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을 이어갔다.

최원태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7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원태는 "5일 동안 쉴 때 불펜 투구를 하지 않아 체력 관리가 잘 되는 것 같다"며 "대신에 라이너 캐치볼과 섀도 피칭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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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우완 선발투수 최원태가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을 이어갔다.

최원태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7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 연속 QS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7경기 연속 QS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7경기의 평균자책점은 0.99(45⅓이닝 5자책점)에 불과하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최원태는 자신만의 선발 루틴이 체력 비축에 효과적이었다고 돌아봤다.

바로 선발 투수들이 등판 사이에 진행하는 불펜 투구를 하지 않는 것이다.

최원태는 "5일 동안 쉴 때 불펜 투구를 하지 않아 체력 관리가 잘 되는 것 같다"며 "대신에 라이너 캐치볼과 섀도 피칭을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체력 소모가 심해 코치진 조언에 따라 불펜 투구를 쉬었던 것이 시작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최원태는 다음 등판인 5월 10일 LG 트윈스전부터 QS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을 소화했던 경험도 큰 도움이 됐다고 최원태는 떠올렸다.

최원태는 "당시 감독님이 불펜으로 준비하라고 하셨을 땐 솔직히 별로 하고 싶진 않았다"면서 "그런데 (선발보다) 공을 자주 던지다 보니까 밸런스가 좋아졌고 '이렇게 던져야겠구나' 정리가 됐다"고 돌아봤다.

휴식에 들어간 선발 에릭 요키시가 부상으로 1군 복귀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최원태의 활약은 키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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